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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중고도서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 노희경이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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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52*203*20mm
ISBN13 9788994197913
ISBN10 8994197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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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라딘에서 전문셀러로 판매하고있고 예스24에 일괄대량등록해서 같이 판매중입니다 그래서 예스24에는 상세설명이 없습니다 대부분S급책이고 알라딘아이디도 대부분S급상태책 입니다 상세설명이 있는책들은 약간의 바램이나 세월감이 있는책이니 구매하시면 따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최상의책들은 대부분 깨끗한책입니다 감사합니다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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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정애
어느 봄날, 우연히 접하게 된 캘리그라피. 처음에는 그저 좋아서 제주 사투리, 소소한 일상 이야기, 가슴에 콕 박히는 드라마 명대사 등을 자유롭게 썼다. 그런데 자신의 글씨에서 누군가는 위로를 받고, 또 누군가는 힘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캘리그라피로 소통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겨 전시회도 열고, 강의도 하다 보니 어느새 ‘감성 캘리그라피 작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러브 마이 러브] [참 좋은 당신께]를 냈으며, [오늘 행복을 쓰다] 작업에도 참여했다. 예쁜 제주에서 남편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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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죽는 건 괜찮은데…‥
정말 그건 괜찮은데…‥
보고 싶을 땐 어떡하지?
문득 자다가 손이라도 만지고 싶을 땐 어떡하지?
그걸 어떻게 참지?
---「엄마의 치자꽃」중에서

이상하다.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이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이야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의 온 감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그들이 사는 세상」중에서

그날 언니는 식장에 서서
마음속에 세 가지 다짐을 했다고 한다.
첫째, 사랑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려 하지 않기.
둘째, 사랑을 받으려고 구걸하지 않고
먼저 주는 사람이 되기.
셋째, 지금 자신의 옆에 서 있는 사람에게
한없이 감사하고 감사하기.
#[꽃보다 아름다워」중에서

누나는 단 한순간도
엄마가 이해되지 않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세상 그 누구보다
엄마를 이해할 수 없다.
아니,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내가 바라는 건,
그녀가 내 곁에 아주 오래오래
머물러주었으면 하는 것.
---「그들이 사는 세상」중에서

아버지한테 화내지 마.
이제 늙어서 힘도 없는 사람이야.
부모 자식 간은 서로 상식적으로 이해하고
그러는 거 아니다.
남남끼리나 상식적으로 대하면 끝이지,
핏줄은 그러는 게 아니야.
핏줄은 피로 이해하는 거야.
무조건 이해하고 무조건 용서해줘.
---「내가 사는 이유」중에서

사람은 다 한 번은 죽는데
우리 엄마가 죽게 될 줄은 정말 몰랐고,
딸들은 다 도둑년이라는데
제가 이렇게 나쁜 년인지 전 몰랐어요.
지금 이 순간도 난 엄마가 얼마나 아플까보다는
엄마가 안 계시면 나는 어쩌나,
그 생각밖에 안 들어요.
엄마가 없는데 어떻게 살까… 어떻게 살까…
그 생각밖엔 안 들어요.
나 어떡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중에서

내가 원하는 걸 하는 게 사랑이 아냐.
그가 원하는 걸 해주는 거
그게 사랑이지.
---「굿바이 솔로」중에서

너 세상에 사람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몇 종류가 있는 줄 아나?
세 종류가 있다.
돈 버는 거,
사람 미운 거,
사람 좋아하는 거.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중에서

힘든 과거도
불안한 미래도 생각하지 말자.
우리에겐 오직 이 순간만 있다.
내일은 내일.
오직 이 순간은… 신나게!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중에서

우리가 다시 보지 못 한다고 해도,
무슨 상관이 있으랴.
서로의 가슴에 서로가 남겨져 있는데.
---「슬픈 유혹」중에서

사랑은 계절 같은 거야
지나가면 다신 안 올 것처럼 보여도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거짓말」중에서

나는 한때 내 성장과정에
회의를 품은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내가 만약 가난을 몰랐다면
인생의 고단을 어찌 알았겠는가.
내가 만약 범생이였다면
낙오자들의 울분을 어찌 말할 수 있었겠으며,
실패 뒤에 어찌 살아남을 수 있었겠는가.
나는 작가에겐 아픈 기억이
많을수록 좋단 생각이다.
아니, 작가가 아니더라도
그 누구에게나 아픈 기억은 필요하다.
내가 아파야 남의 아픔을 알 수 있고,
패배해야 패배자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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