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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탈무드 태교 동화
중고도서

하루 5분 탈무드 태교 동화

: 지혜를 나누는 엄마 아빠 마음이 자라는 아이

정홍 글 / 애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6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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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566g | 174*197*22mm
ISBN13 9791186117798
ISBN10 1186117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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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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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건들 하나하나에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이 스며 있다고 생각해 보게. 값진 시간들이었을 게야. 그 시간들 덕분에 우리가 꿈꾸고 누리는 시간들이 더 많아진 게지. 고맙지 않은가? 빵 한 조각을 먹을 때도, 헌 옷을 입을 때도 나는 사람이 고맙다네. 사람이 고마워서 이 물건들이 자기 몫의 쓰임새를 다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거라네.” --- p.17

돌이켜보면 단지 배를 채우려고 들어간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영원히 간직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던 건 아닌지.
오랫동안 야금야금 꺼내 먹을 수 있는 자기만의 추억.
울타리를 빠져나오려고 사흘 동안 쫄쫄 굶으며 기다리던 그때, 포도밭에 드러누워 바라보던 별들을 여우는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별과 바람과 포도 향기에 취한 채 ‘살아 있다는 행복감’에 푹 젖었던 그 밤의 황홀한 기억은 고스란히 여우만의 것이었습니다. --- p.45

이 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엔 여러분 차례군요.
긴 항해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아름다운 무인도를 거치기 마련이죠.
물론 여러분은 아직 배에서 내리지 않았으니 이 섬이 어떤 섬인지 잘 모르실 겁니다.
벌거벗은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지, 사나운 짐승들이 들끓는 곳인지, 아니면 물 한 방울 없는 메마른 섬인지 여러모로 불안하시겠죠.
그래서 말씀인데, 앞서 이 무인도를 경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참고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p.165~166

‘이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목수는 밤마다 잠든 아기를 바라보며 한숨지었습니다.
그때마다 아기의 숨결이 한숨을 밀어냈습니다.
밤잠을 설치며 잠든 아기를 보는 동안 목수는 조금씩 아버지가 되어 갔습니다.
아기는 걸음마를 배우고 말을 배웠습니다.
아버지는 나무를 깎아 장난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나무 인형을 갖고 놀던 아기는 좀더 자라서 망치질을 배우고 톱질을 배우며 소년이 되어갔습니다.
다 자란 나무를 베어 집을 짓는 것이 목수의 일인데, 자고 나면 쑥쑥 크는 아이 때문에 이제 아버지는 나무 베는 일이 자꾸 망설여집니다. --- p. 186

겨울밤은 길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든 병을 낫게 한다는 신비로운 열매 아래 앉아 나직이 속삭였습니다.
저 열매를 먹으면 눈을 뜰 수 있을까.
저 열매를 먹으면 일어나 걸을 수 있을까.
아니, 우리가 저 열매를 따 먹을 수나 있을까.
황제의 열매를 탐하다니, 목숨이 아깝지 않은가.
하지만 평생 도망치며 살지언정 단 하루만이라도 두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고, 두 발로 대지를 박차며 달리고 싶었습니다.
--- p.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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