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 - 제1장 여배우로의 먼 여정
중화요리점에서 일하는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소녀 마야는 연극과 영화를 보면 단번에 그 대사를 외워버리는 소녀.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고 어떤 잡기가 뛰어나지 않은 소녀 마야는 오직 연극을 보고 흉내 내는 것만이 유일한 장기였다. 그런 그녀의 소질을 꿰뚫어본 이가 있었으니 과거에 붉은 선녀역으로 일세를 풍미한 츠키카게 치구사였다. 츠키카게는 마야의 연극을 위한 소질과 불타는 정열을 알고 마야에게 가시밭길과 같은 유리가면의 세계로 안내한다.

Episode 2 - 제2장 재앙의 계단
어머니와 집을 버리고 연극의 길을 택한 마야는 기초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재능을 깨닫지 못하고 두려움과 실망의 연속이다. 그런 마야의 앞에 등장한 천재소녀 히메카와 아유미의 모습은 정말 눈부신 것이었다. 그러나 천재라고 일컬어지는 소녀 히메카와는 오히려 마야의 뛰어난 소질에 감탄하고 두려움마저 느끼기 시작한다. 연극에 청춘을 바칠 두 소녀의 숙명적인 만남이 이제 시작되었다.

Episode 3 - 제3장 폭풍속을 가다
마야가 가지고 있는 천재적인 소질을 누구나가 알아차리지는 못했다. 그런 마야가 [작은 아씨들]의 베스 역할을 맡으면서 보여주는 열정에 일밖에 모르는 냉혈한 하야미 마스미가 감동한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마야의 팬이 되어 보라색 장미를 남모르게 건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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