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볼 때 최치현은 확철하게 깨어 있다. 사회적인 갈등을 화합으로 풀어갈 공감력과 추진동력을 가지고 있고, 감수성이 청정하고, 고달프게 사는 시민들의 삶을 짠하게 아우르는 자연친화적인 심성을 지니고 있어, 새 세상을 열어갈 싱싱한 준재로 보인다.
- 한승원 (소설가)
나는 최치현의 글씨에서 그의 기상을 읽는다. 최치현이 피워내는 글씨에서 그의 또렷한 생각과 기품있는 목소리를 읽고 듣는다. 글씨 한 획 한 획에서 지역과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몸짓 하나하나를 읽을 수 있다. 지금까지처럼 세상을 차근차근 바꾸는 정의로운 그의 길을 응원한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나만큼 최치현을 아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그의 생각과 행동이 이렇게 선명하게 시민과 세상을 향해있는 것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도 잘 안다. 그를 품은 곳의 기세를 내가 온몸으로 알기 때문이다. 우리를 함께 키운 땅과 하늘, 바람이 가리킨 곳을 향해 그가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민주, 자유, 평등과 평화의 길이다. 나의 벗, 최치현이 가는 ‘정의의 길’에 동행해주시기를.
- 임종석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누군가 최치현을 물을 때, 나는 두 문장으로 대답한다. “광주의 효자이고요, 슬픔과 기개를 웃음으로 빚을 줄 아는 사람이에요”라고. 뜻이 있고, 잘못된 세상과 맞서 그 뜻을 펼치고자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날카롭기 십상이다. 그런데 최치현은 무디다. 탓하지 않고, 끌어내리지 않고, 되레 응원해주는데 어느새 최치현을 응원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느려 보이지만 진정성으로 바뀐 세상이야말로 진짜 바뀐 것, 모두에게 무릎 꿇으며 겸손한 미소로 만드는 최치현의 세상이다. 그러나 곧은 정신만은 매일매일 벼려내 언제든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데, 그 증거가 이 책이다. 한 편의 글씨를 쓰며 안으로는 광주의 초심을 더 날카롭게 새겨넣었으리라. 사람에 대한 애정을 키우며 밖으로는 더 둥그러워졌으리라.
- 신동호 (시인, 문재인 대통령 연설비서관)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은 복된 사람들이다. 마음이 참 곱고, 하는 일마다 정성을 가득 기울이는 사람들이다. 한 자 한 자 따박따박 눌러쓴 곰배체에는 최치현 이사장의 깊고 넓은 마음이 담겨 있다. 그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시민사회에서, 정당에서,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서 자신을 “산산이 태우는 일”을 하였다. 청와대 여민3관 복도에서 늘 커다란 미소로 사람을 정성스레 맞는 최 이사장을 기억한다. 그는 이 책에서 “한 톨의 정의”를 말한다고 하지만, 아니다. 그는 그가 되고자 하는 지도자의 마음가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외교부 1차관·청와대 안보실 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