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글을 모르면 ‘문맹’이라고 했다. 컴퓨터가 나오자 컴퓨터를 잘 사용할 줄 모르면, ‘컴맹’이라고 불렀다. 이제 인공지능시대에 인공지능을 모르면 ‘인맹’이라고 불리며, 시대에 뒤처진 사람으로 전락할 것이다. 이미 인공지능을 통해, 영어 교육, 설교, 자기소개서, 심지어 코딩까지 가능한 시대다. 이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회와 성도들이 더 이 시대 흐름을 간파하고, 잘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세상을 변화시킬 성도가 세상의 흐름을 너무나 몰라도 문제일 수 있다. 사실, 이단들은 팟캐스트, 유튜브, 메타버스가 나왔을 때, 대부분 이단들이 이런 채널을 통해,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교리를 주입하고 포교하였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시대, 정통 교단에서 신앙생활 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의 장단점을 간파해야 “지피지기 백전불태”할 것이다(知彼知己 白戰不殆: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떻게 잘 선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이런 시점에 《인공지능시대,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28가지 질문》이 출간되어 감사하다. 저자는 인공지능시대 초입에 우리 기독교인들이 궁금해할 질문에 답해 주고, 게다가 우리가 인공지능에 관해 알고 대처해야 할 내용도 자세히 기술해 주고 있다. 이 책을 교회 지도자, 다음 세대 목회자, 다음 세대를 섬기는 섬김이들에게 추천한다. 꼭 일독을 하며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기를 소망한다.
- 김영한 (품는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부산장신대학교에서 오랫동안 목회상담학을 가르치시는 장보철 교수님께서 《인공지능시대,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28가지 질문》이라는 제목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인공지능이 무엇인지를 흥미 있게 성찰할 수 있는 탁월한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을 목회적 돌봄이라는 차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기독교인에게 인공지능이라는 기계를 통하여 인간 본질에 대한 이해가 서서히 바뀌어 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인공지능이라는 기계가 없이는 인간 존재를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거나 애매모호한 시대가 오고 있음도 명확히 지적한다. 성경에서 인간 존재의 본질은 피조물의 불완전함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존재를 의미한다. 이것은 인공지능시대에서도 굳게 지켜야 할 기독교적인 명제이다. 인공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앞으로 인공지능과 인간과의 결합도 다가온다. 여기에서 우리는 과연 인간의 존재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를 질문할 수 있다. 저자는 28개의 질문을 던진다. 이들은 단순히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질문이 아니라 저자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궁금하게 여기던 것들과 여러 목회자들과의 대화 속에서 나왔던 질문들을 토대로 구성한 매우 현장감 있는 질문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복잡한 질문을 다루면서, 답변을 시도하고 토론을 요청한다. 이 책은 탁월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했고, 문제의 해결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담고 있다. 과학철학, 전자공학과 신학을 공부한 추천자는 이 책을 목회자들, 전도사들 그리고 교사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며, 인공지능시대가 무엇인지를 기독교 관점에서 고민하는 성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김유신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 명예교수, 한국 한림원 종신회원, 코넬대학교 과학철학 박사)
AI가 만든 가상 이미지는 누군가가 가상 이미지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도저히 눈치채지 못할 수준이 되었다. 심지어 대학에서는 AI를 사용해서 리포트를 제출하는 학생들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AI는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 AI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두려움을 가졌다. AI가 사람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하고,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두려움을 가졌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실제로 AI는 사람을 대체하기보다는 사람의 업무 효율성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진보하고 있다. 이 책 《인공지능시대,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28가지 질문》은 거부할 수 없는 인공지능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쓰였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문외한인 사람들과 이공계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체계적으로 인공지능과 그 영향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의 역할과 그 한계를 깨닫게 될 것이고,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성경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기독교적 가치와 인간 존재의 숭엄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을 알기 원하는 다음 세대에게, 그리고 인공지능의 기능과 역할을 성경적으로 설명하기 원하는 모든 사역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김태희 (비전교회 담임, 『성도를 위한 365 통독 주석』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