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을 통해서 청소년 사역에 관심 있는 예비 청소년 사역자들, 청소년 사역을 이미 하고 있는 청소년 사역자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사역자는 어떤 존재인지 그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고, 청소년 사역자의 진정한 모델로서 예수님이 하신 일(복음 전파자, 말씀 교사, 훈육자, 중보기도자, 위로자, 능력자, 모델, 밥 먹이는 자, 친구, 선배의 역할)을 따라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청소년 사역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 사역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종합해서 청소년 사역의 이론과 실제를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 p.27

청소년을 훈육할 때는 첫째, 감정을 배제하고 전달할 내용을 차분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청소년이 훈육을 싫어하는 이유는 전달자의 기분 나쁜 감정을 전달받기 때문입니다. 좋은 훈육은 감정을 빼고 전달할 내용은 잘 설명하고 알려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욕하는 학생이 있다면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성경 구절을 찾아 차분하게 설명하고 좋은 말을 사용하라고 권면합니다.
둘째, 청소년과 더 친해지는 것입니다. 청소년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사람의 말은 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과 깊은 친밀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 충격요법을 이벤트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상담학에서 ‘직면’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자기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고 인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청소년이 자기 문제를 직면하게 하기 위해 서는 충격요법을 이벤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p.45-46

청소년 예배에서 공간 기획이 참 중요합니다. 청소년은 공간에 따라서 집중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어른들이야 어떤 공간에서라도 예배에 집중하고 예배드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청소년들은 공간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예배 공간은 성인 예배 공간과 같아서는 안 됩니다. 청소년 예배 공간에서 중요한 것은 전등입니다. 전등이 형광등일 수도 있고, 백열등일 수도 있고, LED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색깔입니다. 주황색 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황색 계열은 불 색과 가까워서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소위 감성 터치가 가능합니다. 예배는 전인적인 측면을 다 반영하지만, 감성적인 측면이 많습니다. 참고로 형광색 계열은 이성적인 작업을 하는 공간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형광색 계열을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 p.70

첫째, 설교 중간중간에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말을 합니다. 청소년은 격려와 응원의 말에 반응합니다. “와! 오늘 왜 이렇게 설교를 잘 들어? 역시 우리 교회 학생들이야.”, “너희가 설교를 잘 들으니까 너무 행복하다. 역시 너희는 최고야.”
둘째, 주의를 집중시킬 만한 문구를 종종 씁니다. ‘할렐루야’, ‘복이 있을지어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같은 문구를 사용하면 주의를 집중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은 설교를 잘 듣다가도 한순간에 집중도가 떨어져서 졸거나 떠들거나 딴짓을 합니다. 더구나 한두 학생만 분위기를 흐려도 전체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설교 중간중간에 주의를 집중시킬 만한 문구를 사용해서 집중도가 떨어지는 분위기를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 p.110-111

그러나 시대가 변해서 요즘에는 교육 방법이 교육 내용보다 중요합니다. 아무리 교육 내용이 좋아도 교육 방법에서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고 집중시키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요즘 청소년들은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된장보다 된장을 담는 그릇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된장을 담는 그릇에 따라 된장의 맛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된장을 플라스틱 그릇에 담는지, 놋그릇에 담는지, 유리그릇에 담는지에 따라 조금씩 된장 맛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릇이 맛에 영향을 주고, 과장해서 말하면 맛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내용을 담는 그릇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즉 교육 내용을 담는 그릇인 교육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p.144

사역자는 청소년 한 명 한 명에게 격려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네가 지난주에는 바쁜 일이 있어서 성경 암송을 못해 온 것 같은데, 이번 주에는 열심히 해 왔네. 잘했어!”, “요즘에는 이전보다 설교를 더 집중해서 잘 듣는 것 같아. 목사님이 널 보면 알 수 있거든. 내 설교 잘 들어줘서 고마워!”, “찬양을 점점 잘 부르는 것 같아.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에는 네가 찬양하는 소리가 나한테도 들려. 우리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겠다.” 이같이 지난번보다 잘했으면 응원하고 격려하는 말을 적극적으로 하기 바랍니다.
--- p.189

세상 교육은 개별화된 교육, 맞춤식 교육이 이미 일상이 되었건만, 교회 교육은 여전히 그렇지 못한 점이 안타깝습니다. 비유로 들면, 덧셈, 뺄셈하는 학생과 미분, 적분하는 학생이 같은 수학 클래스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 수련회만이라도 학생들에게 그들의 영적인 필요와 관심, 삶의 주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련회가 소그룹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교회 규모에 맞게 소그룹 수련회 테마를 늘리거나 줄이면 되기 때문에 소그룹 수련회는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모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 모든 청소년 사역자가 예수님을 닮은 사역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은 청소년 사역의 이론과 실제를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청소년 사역의 백과사전이자 처방전입니다.

한 명의 바른 청소년 사역자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론부터 실전까지 체크업 리스트를 알려 주는 가이드북과 같습니다.

청소년 사역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학자의 외침을 겸허하게 들어봅시다!

청소년 사역의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저자는 나침반 같은 활용법을 아낌없이 나눠 줍니다.

이 책은 청소년 사역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생수와 같은 해법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이 이 시대 청소년 사역을 살리는 바로 그 대안이라고 믿습니다.

더 좋은 사역자가 되어 청소년들을 섬기도록 실제적인 내용들을 풀어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담아 청소년 사역의 모든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작정한 한 선배 사역자가 여기 있습니다.

예배, 교제, 교육, 집회, 가정에 이르기까지 균형 잡힌 다음 세대 사역에 대한 갈증이 있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특별히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큰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책상이 아닌 청소년 사역 현장에서 만들어진 내용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어쩌다 청소년 사역에 함께하게 된 많은 분이 이 책을 통해 더욱 소중한 사명을 잘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청소년 사역에 대한 간절함이 있는 분이라면 바로 이 책에서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미로를 탈출할 수 있도록 청소년 사역의 중요한 핵심 요소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더 좋은 청소년 사역자가 더 많이 세워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청소년 사역의 이론과 실제를 오랫동안 다루어 온 김성중 교수님의 청소년 사역에 대한 알파와 오메가가 담겨 있습니다.

청소년 사역자의 정체성, 역할, 청소년의 이해와 사역 방안 등을 이론과 실례로 소개하고 있어 청소년 사역자들에게 매우 유익합니다.

풍성한 경험과 사례 연구를 통해 청소년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함께’ 함대를 이루어 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