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을 망가뜨리는 일은 간단합니다. 그냥 두면 됩니다. (…) 부부도 그렇습니다. 그냥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하고, 감정이 느끼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면 어디가 경계선인지도 모를 망가진 포도원이 됩니다. 노력해서 가꾸지 않고 그냥 두는 것, 이것이 포도원을 가장 빨리 망치는 비결입니다.
배우자를 위한 기도는 내가 대접받고 싶은 시종을 만들기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혹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람으로 바꾸기 위한 기도도 아닙니다. 부부를 위한 기도는 관계를 방치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뜻 가운데 가꾸어 갈지를 고민하고 하나님께 아뢰는 시간입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하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먼저 사랑하게 하시고, 먼저 다정하게 하시고,
먼저 손 내밀어 안아 주게 하소서.
--- p.10, 「나의 사랑을 사랑하게 하소서」 중에서
배우자의 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감당할 수 있는
직업과 터전을 허락하소서.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
배우자의 모든 것을 아심을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주님께 배우자를 맡겨 드립니다.
그 사람의 가는 길을 주님이 인도하소서.
--- p.70, 「직업과 터전에서도 성장하게 하소서」 중에서
환상을 꿈꾸며 기대하는 결혼 생활이 아니라,
현실의 기쁨을 누리는 생활 되게 하소서.
각자의 환상을 가지고 결혼했다 하더라도,
서로의 필요를 바라보게 하소서.
나의 필요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채워 주기 위해 애쓰기 원합니다.
--- p.130, 「결혼은 현실이지만 그 현실이 따뜻하게 해 주소서」 중에서
배우자의 삶이 어려울 때
그 마음의 힘듦을 아시는 주님이 함께하소서.
걱정과 스트레스로 고통스러워할 때
그것을 다스릴 힘을 주소서.
미움과 분노의 풍랑이 몰아칠 때
주님 앞에 나아가는 법을 알게 하소서.
자신이 감당 못 할 일을 만날 때
주님께 쏟아 놓고 평안을 얻게 하소서.
--- p. 158, 「마음의 풍랑을 잘 다스리는 사람 되게 하소서」 중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의 사랑이 아니라,
배우자가 원하는 방식의 사랑을 주게 하소서.
나에게 편리한 방식이 아니라
배우자에게 맞춰 주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상대는 받지 않았는데 나는 주었다 주장하지 않게 하소서.
배우자의 기쁨이 무엇인지를
아주 작은 것이라도 살펴보는 사랑을 갖게 하소서.
--- p.198,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게 하소서」 중에서
우리 부부의 최고 우선순위는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나 예배하는 일을 기뻐하게 하시고,
말씀 안에 사는 부부 되게 하소서.
먹든지 마시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부부 되게 하소서.
--- p.215, 「일평생 하나님을 찬양하는 부부 되게 하소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