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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마음이론과 그림책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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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마음이론과 그림책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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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152*225*30mm
ISBN13 9788920049088
ISBN10 8920049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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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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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론이란

영유아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언제부터 알게 되는가? 사람의 마음은 외형을 볼 수 있는 사물과 달리 눈으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정신적인 것이다. 정신적 상태는 보이지 않고, 오직 행동을 볼 수 있고, 말을 들을 수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이렇게 언어와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들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 행동을 이해하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예측하려고 노력한다.
유아가 “달이 우리와 함께 가고 있어요.”라는 말을 했을 때, 유아가 가는 곳을 달이 아는지, 달이 왜 가는지 추가 질문을 했더니 아이는 달이 자기가 가는 곳을 알고, 자기에게 빛을 비춰 주려고 온다고 했다는 것이다(Piaget, 1929). 이러한 반응은 유아기의 자기중심적 사고와 모든 사물은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물활론적 사고를 반영한다. 분명한 것은 물리적 법칙에 의해서가 아니라 달이 생각하고 바라는 바대로 행한다고 믿는 유아의 마음이 그 아이가 하는 말에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난 영아가 배가 고파 뭔가 먹고 싶을 때, 엄마가 음식을 준비해 줄 것을 믿고 운다. 영아의 우는 정서적 행동은 먹고 싶은 바람과 엄마가 음식을 준비하게 하려는 의도, 엄마에 대한 믿음에 기인한다. 이렇게 행동이 일어나는 방식이나 원인을 믿음, 바람, 감정, 의도에서 찾고 다음에 일어날 일을 유추하는 것은 상식적인 심리 현상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인간 행동이나 일상에 대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예측하며 설명하려는 경향성을 가졌다고 보는 이론을 상식심리학(folk psychology, commonsense psychology), 믿음-바람 심리학(belief-desire psychology)이라고 하는데(Astington, 1993; Dennett, 1978), 그 핵심이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다.

마음이론이란 마음이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이것이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 능력을 일컫는다(Leverage, Mancing, Schweickert, & William, 2010). 지난 40년간 발달심리와 인지심리학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의 주요 초점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믿음, 욕망,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아동이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한 발견이었다.
--- p.14~15

유아의 마음이론을 키우는 그림책 세계

그림책(picture book)이란 이야기가 있는 그림으로 꾸민 책이다(박선희, 김현희, 2020). 글 없이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도 있고, 글과 그림이 서로 어우러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그림책도 있다. 이와 같이 그림책은 시각적 이미지와 언어라는 두 차원의 의사소통 결합에 기초한 예술 형태로서의 고유한 성격을 갖는다(Nikolajeva & Scott, 2001). 그림책은 아동문학에서 다루는 모든 장르를 다 포함하여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장르이다. 즉 전래동화, 환상동화, 사실동화, 동요·동시, 정보 책, 위인전 등은 모두 그림책으로 만들 수 있다.

그림책을 창작할 때 저자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어린 시절에 대한 생각을 끄집어 낸다. 성인은 동심을 갖는 시기가 아니므로 창작자의 입장에서 어린이의 행동을 관찰하거나, 자신의 유년기에 대한 회상, 다른 작품들을 참고하는 방법을 통해서 동심의 막연한 상태를 추상할 뿐 특정한 방법을 통해 현실의 어린이를 구체화하는 것은 아니다(염창권, 2015). 어린이 대상의 작품 구상을 위해 떠올리는 어린 시절의 이미지는 어린이에 대한 아이디어와 기대, 개인적 인식과 문화적 이데올로기의 반영 등이다(Larkin-Lieffers, 2010).

재미나 흥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여 글 텍스트와 그림 텍스트가 어린 시절에 대한 이미지로 채워지고, 어린이에게 적합한가, 용이한가, 사회가 어린이에게 기대하는 것을 무엇으로 가정하는지 등이 작품의 주제, 등장인물, 언어 등에 반영되어 나타난다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작가가 어린이를 이미지화하는 텍스트에는 작가가 예상하고 기대하는 독자, 이른바 내포독자를 설정하는데, 내포독자는 텍스트 안에 포함된 독자(Chatman, 1978)로서 허구적 존재이며, 저자에게 어린이 독자의 개념에 대한 통찰을 준다(Thompson, 1991).
--- p.96~97

행운, 행복을 담보하는가? 『행운을 찾아서』

행운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행운과 불운의 주인공이 한 책 속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행운 씨는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 기분이 좋아 휴가를 즐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며, 여행사를 찾아 목적지를 정하고 여행을 떠난다.

비행기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기차를 놓쳤지만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2시간 동안에도 여유 있게 거리를 걸으며 도시를 구경한다. 버스 탈 시간이 다 되었을 때 갑자기 계획을 바꿔 차를 빌린다. 버스를 타지 못해 곤란에 빠진 아주머니를 차에 태워 주는 예정에 없던 일로 행운 씨에게 예상치 못한 놀라운 일이 펼쳐진다.

반면에 불운 씨는 불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철저히 준비했지만 자명종이 울리지 않아 촉박한 비행기 시간에 가스불도 끄지 않고 길을 나선다. 비행기표가 매진되어 자동차를 빌리고 복권을 산 후 비로소 출발하지만 교통마비로 점점 여행은 꼬이기 시작한다.

버스 타는 곳에 도착하여 버스를 탔는데 내릴 정류장을 지나쳐 빗속을 걷게 되고 온몸이 젖고 가방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몸을 씻고 쉴 만한 숙소조차 잡을 수 없는 불운 씨에게 갑자기 떠오른 복권, 불운 씨에게 행운은 다가온 것일까?

앞면부터 절반은 행운 씨의 이야기, 뒷면부터의 절반은 불운 씨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중간에 두 이야기가 만나는 양면 펼침의 배 그림을 좌우로 열면 각자의 후속 이야기가 만화 기법 그림으로 제시되어 있어 구성이 독특한 책이다. 반전 결말, 후속 이야기를 보면 불운과 행운은 영원하지 않고, 또 자신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림 프레임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엮어 가고 행운 씨와 불운 씨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앞뒤를 오가며 숨겨진 시각적 단서들을 곳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가령, 행운 씨가 타고 있는 도심의 하늘을 나는 비행기 모습이 클로즈업되고, 그 장면의 우측 불길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불운 씨가 저지른 화재라는
것을 불운 씨 이야기에서 암시한다.

그림의 프레임을 양면 펼침의 위아래로 활용하고 중간에 글 텍스트를 배치함으로써 전체 배경을 더 넓게 사용하는 장면, 글과 그림의 모자이크식 배열, 엘리베이터나 도시 전경을 실감나게 하는 롱숏 기법, 복권 판매원을 그림 프레임 밖으로 독립시켜 배열함으로써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의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적 배열로 장면의 효과를 배가시킨다. 그림에 숨겨진 수많은 단서로 인하여 그림책의 반복 읽기를 유도함으로써 더욱 재미를 느끼게 하는 작품 이다.

2015년 스페인어 책 중 뛰어난 상에 수여하는 콰트로가토스 상(Cuatrogatos Foundation Award) 파이널리스트, 2016년 방코 델 리브로(Banco del Libro)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2015년 유스카디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문학상(Euskadi Illustration Prize)을 수상한 이 그림책은 독자층을 더욱 넓혀 주지만, 연령층에 따라 다른 해석으로 그 의미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행운이냐 불운이냐, 운의 실체는 무엇인가, 운은 행복을 좌우하는가에 대해 성찰해 보게 하는 그림책으로서 결국 운은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의인화한 두 등장인물을 통해 실감나게 보여 준다.
--- p.29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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