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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빈곤 사회
질문 빈곤 사회
중고도서

질문 빈곤 사회

: 나는 질문한다, 고로 존재한다

강남순 | 행성B | 2021년 10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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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30g | 136*205*30mm
ISBN13 9791164711543
ISBN10 116471154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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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정치·철학·종교·인권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온 강남순 교수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 양 극단으로 갈라진 정치, 객관성을 잃어버린 언론, 권력에 결탁한 종교 등 사회 구조 전반에 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이어서 개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탐색했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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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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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진실과 사실이 무엇인지 관심을 두지 않으며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소위 ‘탈진실(post-truth)의 시대’를 사는 것이다. 진실과 사실이 아니라 오직 자기편의 주장만이 중요한 사람들이 다수로 자리 잡게 될 때, 한 사회는 표면적으로 민주주의 사회지만 내면적으로는 전체주의의 덫이 곳곳에 드리우게 된다. 개인은 사라지고 누군가의 선동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집단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 p.46

2010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주려고 한 것, 또한 2021년 문 대통령이 한국 여성 기자에게 질문권을 주려고 한 이 장면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왜 우리는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인가. 질문하기가 삶의 방식이어야 하는 저널리스트조차도, 왜 제대로 질문권을 행사하려고 하지 않는가.
--- p.65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우선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다. 그 비판적 성찰이 기존의 현실에서 무엇이 결여되어 있고, 무엇이 변화되어야 할 문제들인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특정한 사안들에 대해 비판적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모든 변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비판적 문제 제기가 결여된 ‘대안’이란 대부분, 권력을 갖고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권력과 이득 확장을 위한 현상 유지적인 장치일 경우가 많다.
--- p.128

‘커밍아웃’과 같은 하나의 개념이 어떤 정황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의미로, 또 다른 정황에서는 부정적이거나 냉소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나의 개념이 이렇듯 다양한 정황에서 상이한 함의를 지니고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논쟁에 빠질 때, 사회정치적 에너지는 잘못된 방향으로 낭비된다.
--- p.19

어느 날 휴식 시간에 그가 “하이, 남순” 하고 다가와 말을 건넸다. 내가 성소수자 혐오를 했던 것처럼 그가 ‘외국인 혐오자’였다면 내게 다가오지 않았을 것이다. 비로소 나는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 학기를 함께 보내면서 나는 그가 나와 똑같은 평등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너무나 당연한 이 보편 진리를 내가 그제야 진정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은, 성적 지향에 대한 복잡한 이론이 아니었다. 그 사람의 ‘얼굴’이었다.
--- p.228

정의를 확장하고 제도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 적은 없다. 특정한 이들만이 아닌 ‘모든’ 이의 평등을 확산하고자 하는 변혁적 의식을 지닌 소수의 투쟁, 그 소수의 투쟁에 연대하는 이들 그리고 결정권을 지닌 정치 지도자들의 과감한 결단 등에 의해서 다양한 정의 실현을 제도적으로 확장하는 제도적·법적 변혁이 가능했다.
--- p.264

‘함께’의 범주에 자신의 가족, 친척, 친구를 포함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함께’ 살아야 할 사람 중에는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낯선 사람, 난민, 이주민, 또는 코로나19 사건에서 주목받은 ‘신천지 교인’들 같이 혐오와 기피 대상이 되는 사람들까지 포함해야 한다면 ‘함께 살아감’이란 돌연히 너무나 ‘불가능한’ 일처럼 생각된다.
--- p.311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특정한 기독교 집단의 문제가 표면으로 불거졌다. 그런데 그 집단만이 아니라, 많은 왜곡된 종교 집단들이 개인이 겪는 고립과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을 도구로 이용하여 그 집단에 맹종하게 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외로운 사람은 언제나 모든 것들을 가장 최악으로 돌린다.”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말이다. 권력 지향만을 우선으로 하는 정치가나 종교 지도자는 사람들의 이러한 두려움과 공포를 권력 확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
--- 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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