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교육공동체가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실천할 것인가?<br/>교육 주체와 제도, 교육행정기관의 새로운 역할을 말한다!</b><br/><br/>국가 주도의 교육과정 운영에서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맞춤식 성장을 구현해 줄 수 있는 개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그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하는 지금, 학교자치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와 내용, 그 실현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br/><br/>2018년 출간된 전작 『학교자치: 학교자치를 둘러싼 다양한 시선』에서는 학교자치에 대한 내부의 시선, 바람의 시선, 제도의 시선을 다루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미래교육으로서의 학교자치로 나아가는 흐름과 배경, 학교자치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 운영, 교원 인사, 교육과정 등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살펴보며 학교자치를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쟁점을 논의하고 있다. 학교민주주의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와 교육행정기관이 무엇을 성찰하고 반성해야 하는가를 냉철하게 드러내면서, 학교 현장의 문화적 상황과 각 교육 주체의 자치 역량, 제도적인 뒷받침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학교자치의 시대를 열 수 있음을 강조한다.<br/><br/>부록에는 2019년 공포된 전라북도교육청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의 학교자치 조례를 실었다. 우리 교육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학교자치 조례는 학교교육의 주체들에게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권한을 보장함으로써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실현과 건강한 배움과 성장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자는 게 골자로,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하는 데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의 삶 속으로 시나브로 스며들고 있는 ‘실천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목마름은 이제 학교자치로 향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이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고, 존중과 연대에 의한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는 등 학교라는 삶의 공간에서 민주주의의 꽃밭을 만들어 가야 할 때이다. 모두의 손을 맞잡고 민주적인 학교로 걸어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박상환 (인천명현초등학교 교장)

미래의 학교는 교육 주체가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공동체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앞으로 만나게 될 학교자치에 대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 준다. 먼 훗날 이를 통해 학교자치의 길을 택했고, 그것이 우리 교육을 바꾸어 놓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이종헌 (경기도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이 책은 교육자치가 나아갈 궁극의 방향인 학교자치에 대한 무한하고도 치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학교자치가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교공동체가 무엇을 성찰하고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일깨워 준다. 그러면서 학교자치 역량, 책무성, 교육공동체의 연대 등을 동력 삼아 ‘험난한 자율’을 향해 갈 길을 가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자치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어, 흥미로우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구유숙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학생·교사·학부모가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학교, 교육의 본질적 목적과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자치의 핵심인 권한과 책임의 분배로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 치유와 소통으로 학생 · 교사 · 학부모 모두가 성장하는 학교. 우리가 바라는 학교에 대한 길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 정미라 (늘푸른고등학교 교사, 『고교학점제란 무엇인가?』 저자)

쉴 새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 내려갔다. 치우침 없도록 교육 전문가,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와 땀의 여정,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결실인 이 책에 깊은 감사와 더불어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 고윤정 (한빛초등학교 운영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