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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녹두 1~2권 세트
중고도서 정운현 시대소설

작전명 녹두 1~2권 세트

: 녹두꽃 다시 피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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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358g | 153*224*15mm
ISBN13 978899385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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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일본, 정확히는 일본 극우세력이 꿈꾸고 있는 군국주의 회귀 움직임은 그 배경이 자위대로 상징되는 막강한 군사력이다. 일본은 세계 4위의 군사강국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일본의 헛되고 오도된 망상을 깨우치는 길은 그 토대가 되는 자위대를 무력화 혹은 해체뿐이다. 한번 가정해보라. 자위대가 없는 일본이 군국주의를 꿈꿀 수 있을 것인가? 또 아베가 군사대국화를 입버릇처럼 떠벌릴 수 있을 것인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자위대라는 얘기다. 따라서 이 소설에서는 자위대가 궤멸되는 상황이 설정된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일본이 일대변신을 꾀하는 고통과 갈등의 과정, 그리고 그 결과로 얻어지는 아름다운 ‘새 일본’을 주목한다. 일본의 변신은 한국과 북한에도 직간접적으로 변화를 초래하게 만든다. 국제사회에서 일본만 큼이나 트러블메이커로 불려온 북한이 긴 침묵을 깨고 변화의 대열에 동참하면서 동북아에는 예전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새로운 ‘신3국 체제’가 등장한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동북아 무대에서 완전히 퇴장하고 중국 역시 구석으로 내몰리는 기현상까지 빚어진다.(제1권 6쪽)

“실무책임자인 제가 두 분께 간단히 브리핑을 하겠습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북한 군부 관계자들을 만나 희토류 거래를 성사시키는 일입니다. 두 분도 잘 아시겠지만 희토류는 IT·전자, 자동차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이자 안보차원에서는 전략물자이기도 합니다. 지금 세계는 자원전쟁에 돌입한 지 오래됐으며, 여기서 실패하면 산업도 안보도 모두 끝장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정치성을 배제하고 순수한 사업 측면에서 임하기로 방침이 섰습니다. 그래서 보시다시피 팀원들도 모두 자원 전문가들로 꾸렸습니다. 두 분이 적극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제1권 85쪽)

“국민 여러분! 오늘 새벽 우리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의 주요 기지에 북한이 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며, 잠시 뒤 아베 총리 주재로 긴급안보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정부의 결정과 지시를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절대 동요하지 마시고 정부의 결정과 지시를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방위성 장관으로부터 피폭 사실을 확인하자 시민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혹시나 싶었던 것이 현실로 드러나고 만 것이다. 그때 누군가 작은 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도쿄는…, 도쿄는 무사할까?’ (제2권 101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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