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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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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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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350g | 128*188*20mm
ISBN13 9791197569708
ISBN10 1197569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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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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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비키랑 빌이 좀 멋지지.”
“근데 넌 어쩌다 그렇게 부르게 된 거야? 엄마, 아빠라고 안 부르고?”
“몰라. 항상 이랬어.”
내가 보기엔 사람들이 대부분 부모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비키를 부를 때 “엄마”라고 한다니 상상할 수도 없다. 비키가 나를 “딸”, 빌을 “남편” 하고 부르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 p.58 「또 한 번의 기회」 중에서

“천천히 가. 교통사고로 죽고 싶지 않으니까.”
내가 차분히 말하자 그 애가 웃음을 터뜨리고는 핸들에서 한 손을 떼어 내 맨 무릎에 내려놓았다. 난 숨을 죽이고 내 손을 그 애의 손에 얹었다. 그러자 그 애가 날 보며 윙크했다.
“그거 모순적이지 않아? 마지막 식사하러 가는 길에 차 사고로 죽게 된다니.”
그 마지막 식사 얘기 좀 그만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난 이제 막 일이 시작된 기분이었으니까.
--- p.213 「마지막 식사」 중에서

왠지 그 꿈이 문제의 일부인 것 같다. 꿈 때문에 제 동생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믿고 동생을 기다리게 된 거 아닐까? 그리고 제러미는 지루해 죽겠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나는 ‘죽겠다’는 단어를 보는 것만으로 흠칫했다. 또 지금은 그 애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난 뛰어내리는 것에 대해 결코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그 애는 알까? 아니면 내가 마음이 바뀌었다거나 기가 죽어서 그랬다고 생각하려나? 그리고 그때 그 키스는 또 뭐지? 단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었을 뿐인가? 살고 싶다는 말은 지금도 의미가 있긴 한 걸까?
--- p.233 「그 모든 것의 의미」 중에서

“가끔은 네가 내 무릎에 앉을 만큼 작았던 때가 그리워. 그땐 다 괜찮을 거라고 말할 수 있었고, 그럼 너도 내 말을 믿었을 테니까.”
“그래도 말해줘.”
“아, 멜로디.”
비키가 나와 눈을 마주치고 말을 잇는다.
“다 괜찮아질 거야. 괜찮아지면 어떤 모습일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네가 괜찮아질 거라는 건 알아.”
“그럼 제러미는?”
이렇게 말하고서 목 놓아 울기 시작했다.
--- p.263 「크리슈나 의식」 중에서

“때로는 사람을 구해 내지 못할 수도 있어. 우리가 얼마나 구해주고 싶은지 그 마음과는 별개로.”
--- p.265 「크리슈나 의식」 중에서

“얘는 학교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네. 혹시 아는 일……, 학교에서 뭐, 내가 알아야 할 만한 일이라도 있었니?”
“괴롭힘을 당하거나 뭐 그런 일 말씀하시는 거죠? 그런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음. 네가 한번 얘기해볼 수도 있겠구나.”
“그럴게요.”
그 애는 학교를 떠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제러미 없는 학교는 정말 끔찍하니까.
“고맙구나, 멜로디. 네가 제러미에게 아주 중요한 사람이라는 거 안다.”
꼭 ‘네가 여자친구니?’ 하고 묻는 듯하다. 나도 그에 대한 답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
--- p.237~238 「그 모든 것의 의미」 중에서

“가끔은 사는 게 그냥 엿 같아. 그뿐이야.”
“맞는 말이야.”
--- p.87 「죽을 계획」 중에서

“이 말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 일을 저질러야 했다고 생각해.”
“미쳤어. 다리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
“아니, 나 진지해. 내 생각엔 난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어. 내 말은, 오랫동안 느꼈던 기분에 비하면 지금이 더 좋다는 거야. 더 행복해.”
실제로도 그래 보인다.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데……, 물론 이전에 웃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이 미소는 예의 삐뚜름한 웃음이 아니다. 이상하게 평온하고, 진심이 담긴 미소 같아서 제러미답지 않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네가 다리에서 뛰어내렸기 때문에 행복해졌다고? 전혀 이해가 안 되는데.”
“난 죽음을 그대로 마주해야 했던 것 같아. 무슨 말인지 알지?”
“아니, 모르겠어.”
--- p.179~180 「다리 밑에 떨어진 물」 중에서

“가끔 난 사람들이 자기가 정말 불행하면, 다른 사람을 배려할 생각은 전혀 못 하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서 다른 사람도 감정이 있다는 걸 잊어버리는 거지. 그래서 정말로 그럴 의도가 아니었지만 상처를 주게 되고.”
--- p.313 「놓아버리기」 중에서

“그러니까 그날 밤 네가 무슨 생각을 했던 거냐고.”
“대교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서? 아무 생각 없었어.”
그 애가 어깨를 으쓱이고는 입을 뗀다.
“계속 버티느니 그냥 다 놔버리는 게 더 간단해 보였을 뿐이야.”
--- p.318 「놓아버리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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