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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몽타주 + 오마주 세트 (리커버)
박찬욱의 몽타주 + 오마주 세트 (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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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몽타주 + 오마주 세트 (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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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832쪽 | 145*225*40mm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heyangel   평점5점
  •  특이사항 : 리커버 이전 2005년 발행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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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찬욱
영화감독, 1963년 8월23일 생, 19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 감독 데뷔, 1997년 <삼인조>, <심판>,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2002년 <복수는 나의 것>, 2003년 <올드보이>, <믿거나 말거나-찬드라의 경우>, 2004년 <쓰리, 몬스터>, 2005년 <친절한 금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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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몽타주』

할아버지로부터 선물받은 장난감 종을 가지고 놀던 종팔이가 달려와 말했다. “아빠, 이 종은 두 가지 소리를 낼 수 있다?” “……아빠 바뻐.” 그때 종팔이가 내게 보여준 행동을 평생 잊지 못하리라. 그녀는 한 번은 종을 그냥 흔들어 맑고 고운 소리를 들려주더니, 다음엔 손바닥으로 몸통을 감싸쥐고 흔들어 밉고 탁한 소리를 들려주었던 것이다. 아뿔싸, 우리가 소리가 아니라고 들은 소리조차 소리로 들어주는 아이의 너그러운 귀여! 놀라워라, 양달에 찬란히 드러난 아름다움만 보지 않고 응달에 초라하게 묻힌 추함마저 볼 줄 아는 어린이의 현명한 눈이여! 이제 대대로 나의 후손들을 초등학교 1학년 가훈 숙제에 이 한 문장을 적어갈지어다. ‘두 가지 종소리를 듣는 사람이 되자.’
---「종소리(들)」중에서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 즐겁게 만들었고 그중 하나는 흥행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자 본의 아니게 두 개의 복수극을 연거푸 만들어놓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잖았겠나. 당연히 그 내면을 들여다본 결과 두 작품에 과잉 공급된 분노와 증오와 폭력이 독이 되어 내 영혼마저 황무지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이 관측되었다. 그리하여 분노와 증오와 폭력을 버렸다는 얘기를 하고 싶지만, 그러면 얼마나 좋았겠나. 사실은 좀더 우아한 분노, 고상한 증오, 섬세한 폭력을 도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얘기다. 마침내 일종의 속죄 행위로서의 복수, 영혼의 구원을 모색하는 인간에 의해 수행되는 복수극을 만들어보이고 싶었다. 〈친절한 금자씨〉는 그렇게 탄생했다.
---「금자씨 비긴즈―‘복수 3부작’은 어떻게 발상되었나」(pp. 97~98) 중에서

경제학에서 미학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물적 조건이 상이하면 상이한 미학이 발생한다는 뜻이고, 더 쉽게 말하자면 가난한 영화에는 특유의 멋진 매력이 따라서 생긴다는 소리입니다. 저예산 영화를 단순히 경제학적 개념으로만 이해하지 말고 독특한 미학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서 대두됩니다. B 감독에게는 스펙터클보다는 인간으로, 기술적 완성미보다는 갈 데까지 가보는 극단성으로 승부를 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기 때문이죠. 뭐가 달라도 달라야 비싼 영화와 차별성이 생길 테니까요. 첫째도 개성, 둘째도 개성, 무엇보다도 오직 개성, 이야말로 가난한 예술가의 무기입니다.
---「오직 개성」 중에서

『박찬욱의 오마주』


이야기의 매듭을 지어가면서 구성의 뼈대를 이어주는 ‘내러티브의 관절’은 여기에서 독백이다. 장국영, 유덕화, 장만옥의 독백은 모두 일종의 회고 형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들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그 회고를 하고 있는지는 관객이 알 수 없다. 우리가 아는 게 있다면 이들의 과거뿐. 그것은 행복한 추억이라기보다는 혼란스러운 꿈이고, 꿈이되 악몽이라기에는 아름답고, 길몽이라기에는 우울한 꿈……. 〈아비정전〉은 수수께끼의 미몽迷夢이다.
---「홍콩보다 낯선 곳을 향해 가는 미스터리 트레인/아비정전」 중에서

언제나 인간의 아이덴티티를 물어왔던 빔 벤더스의 로드무비는 이제 그 사명을 스스로 얘기하고 문명, 좀더 엄밀히 말해 테크놀로지의 아이덴티티를 그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고 깊이 있는 성찰 끝에 나온 결말은 싱거운 예찬론이다. 우리는 이 태도를 중립이라기보다 타협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이 세상 끝까지」중에서

아름답고 화사한 태양광 아래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차츰 어둡고 불결한 환경과 실내로 옮겨간다. 머니는 자신이 결코 과거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자신이 차츰 폭력에 중독되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결국은 지옥에 떨어지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로 이어지는 편집을 통해 딜라일라와 아내가 동일시되기는 해도 구원은 이미 늦었다.
---「프롬 헬/용서받지 못한 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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