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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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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섬

: 바위 거인들의 비밀

카트린 오를리아크, 미셸 오를리아크 공저 / 장동현 역 | 시공사 | 1997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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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143쪽 | 195g | 128*188*20mm
ISBN13 9788972594864
ISBN10 897259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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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장동현
1959년 안동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위대한 음악가 바흐』『시간의 도둑』『작지만 소중한 것들』『성공기업을 창출하는 폴러어십과 리더십』『아일랜드 대기근』『하늘의 신화와 별자리의 전설』『아프리카 동물 기행』등이 있다.
저자 : 미셸 오를라이크
고고학자이자 국립과학연구소의 기술진으로 파리1대학에 출강중이다. 1976년부터 정기적으로 폴리네시아에 가서 1,000여 년간 진행되었던 기후변화, 지형구조, 유형문화 등 탐사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 카트린 오를라이크
국립과학연구소 연구원이며, 선사시대 고고학 박사로, 18세기 폴리네시안인을 주제로 한 논문을 썼다. 나무에 새겨진 미세한 문양 분석 전문가인 그녀는 이스터섬에서 조각에 사용된 나무 유형을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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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라라쿠 화산의 연한 바위로 만든 거석상 '모아이' 는 성소의 대(臺) 위에 세워져 있다. 거석상의 숫자는 성소와 중요도에 따라 각기 달랐다. 일반적으로 중간 크기의 성소에는 다섯 개의 모아이가 세워져 있다. 거대한 바위들을 놀랄 정도로 정교하게 짜맞춘 지지벽의 결합법을 본 쿡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그 솜씨는 영국 최고의 석공과 비교한다 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음매가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하며, 돌을 서로 맞추어 끼운 방식이 가히 예술이다."

무덤들은 언제나 이러한 건축물들과 관련이 있다. 어떤 아후 뒤에는 돌들로 경계를 구분한 작은 토루(土壘)나 자그마한 직사각형의 석조 구조물이 있다. 이 구조물, 말하자면 화장터인 이곳에서는 화장을 하고 남은 사람의 뼛조각들이 발견된다. 아후의 모아이는 바다를 등지고 선 채 그 혈통의 집들을 쳐다보고 있다.

모아이가 굽어보는 널따란 경사면에 모여 사람들은 사회적, 종교적인 공동의식을 진행하였다. 아후를 마주보고 있는 집들이 몇 채 있는데, 그것들은 바로 족장, 사제, 그리고 다른 고관들이 묵는 곳이었다. '아후 모아이' 는 이러한 성소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고 가장 정교한 것으로, 거석 건축술의 역작임에 틀림없다.
--- pp.7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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