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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텔스바흐 합의와 민주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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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텔스바흐 합의와 민주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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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82g | 152*224*16mm
ISBN13 9788963192604
ISBN10 89631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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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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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텔스바흐 합의를 통해 독일 민주시민교육은 불필요한 정치 갈등을 줄이고 실제적인 문제에 집중하며 발전할 수 있었다. 그 의의는 독일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학교 ‘사회과’ 과목과 민주시민교육을 둘러싸고 파국적 갈등이 지속되고 합의의 기반이 없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크게 관심을 가질 만한 성과다. --- p.37

학부모와 시민사회는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통해 학교 교육과 공공 시민교육에 대해 신뢰하고 존중할 수 있는 근거를 가질 수 있다. 학교와 교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에 대한 신뢰와 존중은 학부모들로 하여금 불필요한 당파적 관심과 개입 욕구를 억제하도록 만들며 그것은 공공 교육 전반의 안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요컨대 교육 실천에 대한 ‘최소합의’를 통해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 관련자들은 고유한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동시에 서로 신뢰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반을 갖는다. ‘최소’ 합의의 ‘최대’ 의의다. --- p.79

요즘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독일 정치교육의 전환점이 아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독일 정치교육의 규범적 토대로 큰 효력을 발휘했음이 분명하다. 합의 문구 자체를 둘러싸고 계속 진행된 수많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아니 바로 그 논쟁 때문에 더욱 그렇다. 2016년 보이텔스바흐 합의 40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실레는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영향력은 독일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국경이 없다.”고 말했다.--- p.118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도전적 논의거리가 교실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논의의 여러 측면이 반영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와 견해가 다른 학생들의 견해가 자유롭게 개진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민주주의 역량이 계발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경험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정치적 효능감, 관심, 신뢰 그리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 학생들은 시민 참여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가능성도 더 커질 것이다.--- p.151-152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제1원칙인 강압(교화) 금지 원칙과 제3원칙인 학습자의 이해관계 인지에 대한 요청은 제2원칙인 논쟁성에 대한 요청으로 모아진다고 할 수 있다. 교실에서 논쟁성에 대한 요청은 강압이나 주입식 교수 방법을 삼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삶에 바탕을 두면서 당면한 갈등을 평화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생명력의 원천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그 합의의 의의가 왜 오늘날에도 빛이 바래지 않는지, 또 우리 사회가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왜 그와 같은 종류의 사회적 합의에 우선적으로 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p.162-162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조항이 교사의 시민적 기본권을 박탈하는 근거가 되고 민주시민교육의 직접 당사자인 교사들이 정치교육을 기피하고 일상화된 자기검열을 내면화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학교에서의 민주시민교육이 단지 지식 교육으로 형식화되고, 필연적으로 다양한 해석이 따르는 현실세계의 사회 현안을 수업에서 다루는 것을 금기시하는 교육적 풍토는, 역설적이게도 갈등과 대립이 심화된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민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필요성을 더욱 요구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마치 1970년대 보이텔스바흐 합의가 독일에서 극심한 이념 대립에 따른 교육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처방이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 p.166-167

당연하게도 우리의 학교민주시민교육에서는 다른 어떤 기관들이나 매개 조직들보다도 학교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즉 학교는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이념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만 본다면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도 그 당위성이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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