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제2부해설지은이에 대해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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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레오니트 안드레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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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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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신병자들의 적은 아직 미치지 않은 사람들이다.”이 소설은 두 형제의 관점에서 묘사되고 있다. 1부는 전쟁에 직접 참여한 형의 관점에서, 2부는 후방에 머물고 있는 동생의 관점에서 전쟁의 잔혹함을 그려내고 있다.이 소설의 주요 화두는 ‘광기’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전쟁의 광기와 공포’ 정도가 될 것이다. 이는 ‘이 전쟁에서 미치지 않는 자가 비정상이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끔찍한 것이다.총과 대포가 난무하고 사지가 잘려나가도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군인들. 서로를 적군이라 착각해 벌인 아군 간의 치열한 전투. 결국 이 전투에서 ‘나’는 두 다리를 잃고 만다. 환상과 망상, 현실이 공존하는 전쟁 속에서 그들의 이성은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환상인지 구분할 능력이 없다. 왜 싸우는지, 누가 적인지도 모른 채 전쟁에서는 모두가 광기 어린 희생자가 된다는 것이다.“심장의 피로 집필된 작품”이 작품의 집필은 작가에게도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고 한다. 그는 작품을 쓰는 내내 자신의 거친 심장 박동 소리를 들었고, 한밤중 갑자기 미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작품에 대해 “자신의 심장의 피로 집필된 작품”이라고 한 작가의 고백은 그가 얼마나 이 작품을 통해 전쟁의 위험성과 광기를 호소하고 싶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이 작품은 많은 비평가들로부터“러시아문학뿐 아니라 세계문학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작품”, “단순한 문학작품이 아니라 사회현상”, “작품을 읽다 보면 머리카락이 곤두서고 등줄기를 따라 한기가 흐를 정도”, “소름 끼칠 정도로 전쟁의 실상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얻어, 1905년 베를린에서 러시아어로 출간되고, 그해 독일어와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불가리아어, 핀란드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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