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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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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

: 프로크루스테스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살아남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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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12g | 148*210*15mm
ISBN13 979119195921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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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통계에 기반을 둔 정치와 정책이 더 좋은 사회와 국가를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계를 만들어 제공하는 사람들이나 통계를 해석하고 활용하는 사람들 모두 통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지녀야 한다. 왜곡되고 부정직한 통계를 가려내고 통계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찾아내는 안목만이 우리 사회에서 프로크루스테스를 퇴출시킬 수 있다.
--- p.8

사실 평균은 우리 상상 속에만 존재한다. 평균인, 평균 소득 등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평균만 보고 의사 결정을 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평균은 데이터의 특성을 어느 정도는 잡아내지만 데이터를 단순화하다 보니 중요한 특성을 무시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 p.25

누군가가 당신에게 제네시스, 소나타, 벤츠, BMW, 페라리 다섯 종류의 차 사진을 보여 주면서 “가장 맘에 드는 차를 고른다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다면 이는 선호도 설문이다. “당신이 구매하기에 적합한 차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은 적합도에 관한 질문이다. 그리고 당장 차를 구입하려는 당신에게 위의 다섯 가지 차 가운데 어느 차를 살지 물어 본다면 당신의 선택은 아마 다를 것이다. 이러한 설문이 지지도 설문이다. 선호도 설문은 단순한 감성적인 선택을 묻고 자신에게 부담이 없지만, 지지도 설문은 이성적인 선택을 묻고 이에 대한 자기 책임이 따르는 점이 다르다. 적합도 설문은 이 둘의 중간쯤이다.
--- p.68

국내 한 신문에 “0.0008 확률의 홀인원을 일주일 새 두 번이나?”라는 기사가 실렸다. 한 골퍼가 5일 간격으로 두 번 홀인원을 기록해서 ‘홀인원 보험금’을 받았는데, 금융감독원이 보험 사기를 의심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내용이었다. (중략) 이 상황에서 사기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확률은 무엇일까? 두 번의 홀인원이라는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서 따져야 할 확률은 ‘사기일 확률’과 ‘사기가 아닐 확률’의 상대적 크기다. 얼마나 많은 골퍼가, 어느 정도 빈도로 홀인원 사기를 치는지 대략이라도 확률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운이 좋았던 건지 아니면 사기인지 판단할 수 없다.
--- p.98~99

최근의 과열된 여론조사를 보면 마치 목적과 수단이 바뀐 듯하다. 자기 당에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려 유도한다. 언론도 은연중에 자신들과 성향이 맞는 후보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보도한다.
--- p.107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2022년 1월 14일,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 대한 두 개의 여론조사가 같은 날 발표되었다. (중략) 이날 발표된 두 개의 여론조사는 거의 동일한 조사 기관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동일한 기간에 이뤄진 조사라 주목을 받았다. (중략) 조사 결과는 정반대였다. NBS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37%로 28%를 얻은 윤석열 후보를 압도했다. 하지만 MBC 조사는 윤석열 후보가 38.8%로 32.8%인 이재명 후보를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다. 두 조사의 표본 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라는 점에서 이러한 결과는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게 만들기 충분했다. 둘 중 하나에서 실수가 발생했거나 아니면 여론조사를 고의로 왜곡하지 않고서는 나오기 어려운 결과였다.
--- p.118~119

처음에는 황당하게만 들렸던 중국 합동연구팀의 주장에 점차 통계 분석이 더해졌다. 미국 유전공학 회사의 조사에서도 O형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서 감염 위험성이 9~18% 낮았다. 한편 감염자가 중증으로 악화되는 과정에 혈액형이 영향을 미친다는 통계 분석이 나왔다. 독일의 키엘대 연구팀은 감염자 4,000명을 조사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A형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에 O형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중국의 합동연구팀은 우한의 사망자 206명 가운데 A형은 85명이고 O형은 52명이라면서 A형의 사망 위험이 높다고 했다. 혈액형이 코로나19의 감염과 중증 진행에 관련 있다는 사실이 통계를 통해 힘을 얻었다.
--- p.150

치명률이나 사망률을 방역의 성공 기준으로 삼는 건 두 가지 이유로 위험하다. 통계가 부정확하기 때문이다. 우선 국가마다 확진자의 개념이 다르다. 정부가 나서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검사에 적극적인 국가가 있는 반면에 검사와 치료를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국가도 있다. 이런 차이로 확진자가 통계에 잡히는 정도도 천차만별이다. 매일매일 전 세계 확진자 통계를 제공하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도 항상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명시한다. “검사의 한계 때문에 확진자 수는 실제 감염자 수보다 낮다.”
--- p.160

코로나19가 변이를 거듭하며 진화하듯이 우리의 방역 대책도 머무르지 않고 진화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방역 대책의 수립과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계도 시종일관 같을 수 없다. 한 가지 통계에만 눈길을 주는 건 우리의 관심과 사고를 제한한다. 새로운 통계가 우리의 눈을 열고 사고를 발전시킨다. 방역의 목적에 맞는 통계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 p.190

실업률은 ‘구직 단념자’를 잡아내지 못한다.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없어서 구직을 포기하는 사람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서 실업률이 감소한다면 실업률이라는 통계치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실업률이 경기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 p.204

코로나19 팬데믹은 물가 통계를 현실과 더 멀어지게 만들었다. 격리와 봉쇄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에서 소비 품목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가령 배달 음식, 라면, 자전거 등의 소비는 폭증했다. 반면에 영화관, 외식, 여행, 호텔 등의 소비 지출은 급감했다. 따라서 기존의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조사한 물가 통계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변동을 잡아내지 못한다. 이때 더 심각한 문제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물가 통계에 속아서 상황을 오판하고 정책 전환의 적기를 놓치는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 p.214~215

가계동향조사에 대해서는 통계 조사 방법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 1963년부터 실시해 온 가계동향조사를 이용한 소득 집계를 갑자기 중단하는 게 현명한 결정인지 갑론을박했다. 존속하면서 보완하는 게 최선이라며 반대하는 주장도 강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런 조사 방법의 기술적인 측면이 아니었다. 소득 집계를 중단하기로 했다가 얼마 후 다시 개시하기로 결정하며 오락가락한 정부의 입장이 문제였다. 그 과정을 보며 사람들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소득 분배 통계를 작성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품기 충분했다.
--- p.225

합계 출산율이 대체 출산율 수준보다 낮으면 인구는 감소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1.0을 밑돌면 인구가 급감해서 국가 소멸까지 걱정해야 할까?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2.0을 밑돌 기 시작한 건 이미 40여 년 전인 1984년이다. 그러면 우리나라 인구는 1980년대 중반 이후로 감소했을까? 그렇지 않다.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아주 최근인 2020년부터다. 인구수를 결정하는 것은 출산율과 사망률이다. 그동안 평균 수명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사망률은 급속하게 낮아져 인구가 증가했다.
--- p.238

좋은 통계와 나쁜 통계를 가려낼 줄 모르면 부정직하고 부정확한 통계가 넘칠 수밖에 없다. 좋은 통계가 있어야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고, 인생에서 후회나 억울함이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좋은 통계에서 좋은 인생과 좋은 세상이 만들어진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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