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방문할 모든 미술관에서 내 곁에 패트릭 브링리가 있으면 좋겠다. 다행히 이 책은 그 차선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호프 자런 (『랩 걸』 저자)
뉴욕에 1년간 살았을 때, 메트는 내 삶의 중심에 있었다. 외로운 날이면 전시실을 어슬렁거렸다. 무작정 미술관을 배회하다 보면 발길을 붙드는 그림이 꼭 하나쯤은 있었고, 나는 새로 사귄 친구처럼 그 그림과의 관계를 정립하며 이국異國 생활의 고달픔을 달래곤 했다. 인적 없는 회랑을 순찰하며 그림과 대화를 나누는 저자의 발길을 따라 나는 다시 메트에서 낯선 고독을 어루만지던 그 시절로 되돌아갔다. 이 책은 미술관의 그림을 지킨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예술을 통해 제 마음의 소중한 부분을 경호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 곽아람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나의 뉴욕 수업』 저자)
오래된 그림들을 우두커니 지키고 있는 저자의 사색을 따라가다 보면, 나 역시 미술관을 거닐며 머물고 있는 이들을 조용히 바라보는 기분이 든다. 관객으로서 미처 알지 못했던 작품들 이면의 이야기와, 이 이야기들을 지키는 사람의 삶을 관조할 수 있는 이 책은 더없이 아름답고 행복한 기분을 선사한다.
- 김소영 (방송인·책발전소 대표)
아름다움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고귀한 것과 평범한 것 모두에서 기쁨을 찾는 슬픔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워싱턴포스트
미술관, 그곳에 있는 작품, 그리고 그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들에 대해 인내심 있는 관찰자가 들려주는 공감 가는 연대기.
- 뉴욕타임스
이것은 아름다운 위로다.
- 가디언
세계적인 박물관의 경이로움에 대한 깊은 오마주이자 슬픔까지도 포용하는 일에 대한 빛나는 이야기.
- 북페이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많은 예민한 독자들이 박물관 경비원이 되고 싶어질 것이다.
- 더타임스오브런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걸작들만큼이나 감동적인 통찰이 풍부한 이 책은 ‘예술로부터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 NPR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슬픔에 빠진 그를 위로해준 오래된 명화만큼이나 빛나는 예술 작품들.
- AP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