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호가 전수해준 첫 번째 사진 비법은 카메라를 분신처럼 지니고 무조건 많이 찍으라는 것이었다. 사진 고수가 되는 최고의 지름길이란다. 그래서 처음 생각한 대로 가장 쉽게,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찍어 보기로 했다. 카메라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집에서 들고 나간 DSLR 카메라를 보여주었다. 가끔 집안 행사에서나 빛을 보는 고가의 카메라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건호 역시 무겁고 부담스러운 DSLR 카메라보다는 쉽게 찍고 휴대하기 편한 카메라를 하나 사라고 권했다. ---p.15

1. 빛을 읽어야 합니다. 나무 그늘 같은 곳의 얼룩진 빛은 피해야 하구요. 이왕이면 머리 위에서 내리쬐는 직사광선보단 은은한 확산광이 좋습니다. 그늘이 지거나 어두울 경우 반사판과 플래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 배경을 넣어 넓게 찍기보다 인물을 화면 가득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사진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를 잘해야 합니다.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화면에서 빼세요. 인물 사진은 인물을 강조하면 됩니다.
3. 무조건 가로사진만 촬영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로사진도 촬영해 보세요. 꼭 한 장만 찍으라는 법도 없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값이 드는 것도 아니니 모델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가로세로 여러 장 촬영해 보세요.
---p.120 Photo Lesson '아홉 가지 인물 사진 촬영 노하우' 중에서

하루 중 가장 사진 촬영하기 좋은 시간이 바로 해 질 무렵입니다. 붉은 석양이 하늘을 뒤덮는 바닷가에선 누가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장소에서 촬영해도 사진은 다르기 마련이죠. 멋진 석양 사진을 얻고 싶다면 삼각대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해가 생각보다 금방 넘어가니 30분쯤 전에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촬영 준비를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방향에 맞춰 삼각대를 설치하고 구도를 미리 잡아두면 멋진 사진을 건질 확률이 높겠죠.

생활 사진 찍기 from knowsun on Vimeo.

<b>카메라 안에 들어 있는 쓸모없는 매뉴얼은 버리자 <br/>카메라 매뉴얼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리게 해 줄 미러팝 가이드북! </b><br/>에세이로 술술 읽히는 내용에 카메라가 생기면 꼭 해 보고 싶은 내용들이 테마별로, 구체적인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어 매뉴얼을 본다는 느낌 보다는 가까운 친구와 담소를 나누며 배운다는 느낌이 나는 디지털 카메라 가이드북이다. ‘내가 찍은 사진으로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가족 앨범을 꼭 만들어 봐야지.’ ‘내가 가진 카메라로 소중한 이들과의 행복한 시간,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시간을 따뜻한 사진으로 기록하고 남기는 법을 배워보자.’라고 단단히 마음먹은 당신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br/><br/><b>32가지 기능만 제대로 알면 나도 베스트 포토그래퍼!</b><br/>보다 손쉽게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었다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완벽하게 찍을 수 있다는데 도대체 왜 그 기능은 내게 익숙해 지지 않는 걸까? 고성능의 갖가지 재미있는 기능이 가득한 카메라를 가지고서도 어떻게 어떤 장소에서 어떤 상황에서 그 기능을 이용하지는 몰라 답답해하는 초보자들이 카메라의 기능을 제대로 배울 수 있게 32가지 기능 설명과 친숙한 생활 사진 예제로 쉽게 풀어냈다. <br/><br/><b>▶책의 구성</b><br/>에세이_ 주인공이 카메라를 처음 손에 든 순간부터 카메라 기능을 알아가는 과정이 익숙한 생활 사진과 친근한 이야기로 설명되어 있어 디지털 카메라 초보자들이 보다 쉽게 카메라 사용법을 배울 수 있게 만들었다. <br/><br/>Photo Lesson_ 에세이와 별도 페이지로 사진 기능 설명에서 다뤄줄 수 없었던 깊이 있는 사진 촬영 스킬을 담았다. 평상시 예쁘게 찍기 어려웠던 인물 사진이나 꽃 사진, 야간 촬영 등에 대한 노하우부터 동영상 촬영 방법까지 디지털 카메라를 DSLR처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설명했다. <br/><br/>건호's advice_ 초보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나 좀 더 멋진 디지털 카메라 촬영을 위한 전문가의 도움말과 카메라 기능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초보자들이 내용에 쉽게 공감하며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게 상황별로 정리했고 추가적인 기능이나 어려운 용어는 팁으로 꼼꼼하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