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고 싶지만 변하지 못한다.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행동은 생각의 결과로 드러난 징후에 불과하다. 징후는 아주 다양할 수 있고 원인 역시 그에 못지않게 아주 다양하다. 징후만 봐선 안 된다. 문제의 뿌리, 근원까지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징후의 원인이 제거되거나 치료되거나 바뀌는 일은 드물다. 많은 이들이 변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변하지 못하고 악순환을 깨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행동을 바꾸려면 행동의 원인인 생각을 바꿔야 한다.
---「들어가며」중에서

질문들을 토대로 목표를 향해 새로운 길을 나설 동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질문들은 당신이 왜 원하는 사람이 아직 되지 못했는지 알려 준다. 변화를 통 해 무엇을 얻을 수 있고, 무엇이 당신을 방해하며, 실패에 어떻게 대처할지 묻고 답을 찾아 두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도움이 되는 중요한 질문들을 계속 묻고 답해라.
---「꿈꾸는 삶이 있는가?」중에서

뭔가를 해낼 자신감을 얻는 데 필요한 것은 종종 성공 한 번이면 족하다. 완벽한 ‘하루’가 자신감과 에너지를 준다. 이 연습에서 당신은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계획을 실천하면 된다. 운동, 건강한 식단, 휴식, 청소 혹은 사랑 가득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마침내 자기애를 실천하는 단 하루. 명상하고, 제시간에 일어나고, 담배를 피우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모든 일을 여유롭게 처리하고,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을 마침내 실행하는 하루. 일주일에 단 하루. 깨어 있는 시간 동안 의무적으로 계획을 실행해라.
---「꿈꾸는 삶이 있는가?」중에서

당신은 자신이 해낼 수 있다고 믿지 못한다. 과제를 해낼 능력과 재능을 가졌다고 믿지 못한다. 자기 능력을 믿는 마음보다 실패의 두려움이 더 크다. 목표 달성을 상상할 수 없으면 그것을 실현할 수도 없다. 날씬한 모습을 상상할 수 없으면 날씬해질 수 없다. 부자로 성공한 자신을 상상할 수 없으면 부자가 되지 못한다. 패닉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자신을 상상할 수 없으면 그렇게 할 수 없다. 요컨대 당신의 생각이 핵심 도구다. 당신의 생각이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만든다.
---「꿈꾸는 삶이 있는가?」중에서

당연히 역경과 실수는 달갑지 않다. 그러나 슬픔, 분노, 두려움, 수치, 절망 같은 모든 부정적 감정은 삶의 일부다. 그러므로 그것을 느끼고 받아들이고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부정적 감정에서 자기 자신에 관해 가장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어떤 기분이 드는가?” 어떤 기분인지 답한 뒤 다시 묻는다. “무엇이 필요한가?” 지금 도움이 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답한다. 부정적 감정은 행동하라는 신호다.
---「어떻게 역경에 대처할 수 있을까?」중에서

당신과 평생 동행할 사람은 단 한 사람, 당신 자신뿐이다. 당신은 당신의 운명적 사랑이다. 당신은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재판하거나 미워하거나 탓할 수 있지만, 평생 거울 속에서 당신을 볼 수밖에 없다. 자신과의 관계는 조화롭고 사랑이 넘치고 관대할 수 있지만, 증오로 가득하고 파괴적이고 끝나지 않는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자신의 모든 승리와 성공을 비하하고 짓밟는 최대 적수일 수 있지만, 자신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힘을 주는 팬일 수도 있다.
---「어떻게 역경에 대처할 수 있을까?」중에서

“다들 그렇게 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그렇게 배운 걸 뭐.” 이런 말들은 결정력을 빼앗는 동시에 우리가 외적 상황에 지배되고 뭔가를 바꿀 능력이 없다고 믿게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뿐 아니라 “나는 원래 재수가 없어”, “사람은 믿으면 안 돼”, “어머니가 내 인생을 망쳤어” 같은 기본 관념을 심어 주는 부정적 경험도 자기 결정력을 낮춘다. 이런 관념은 자기 삶의 지휘권을 스스로 내려놓았음을 보여 준다. 우리는 삶이 불만족스러울 때 다른 사람이나 주변 환경, 스스로 만들어 낸 세계관을 탓한다. 그렇게 우리는 짐을 던다. 어차피 내 탓이 아니니까,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까. 자기 행복을 책임지지 않는 것은 세상이라는 경기장에 행복이라는 공을 그냥 던져 놓는 것과 같다. 우리는 감정과 행동을 다른 사람의 영향권 아래에 두거나 구속되지 않게 할 결정권을 가졌다. 이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이 곧 자유, 권한, 행복이다.

<B>나만의 재능과 강점을 극대화해 성공과 행복의 비밀을 찾는 <br/>하루 30분, 10주간의 자기 발견 워크북 </B><br/><br/>한 조사에 따르면 80%의 사람들이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고 한다. 의미도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거나 진짜 하고 싶은 일을 끊임없이 미루며 핑곗거리를 늘어놓는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결핍감에 시달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에 매달리지만 그럴수록 성취감이 아닌 스트레스만 늘어날 뿐이다. 심리 상담가로서 삶이 불만족스럽고 불행한 사람들을 15년 동안 관찰해 온 자브리나 플라이슈는 풍부한 상담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왜 우리가 변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쉽게 변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원하는 삶을 설계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인생을 바꾸는 질문들』은 성공하는 습관을 가르쳐 주거나 용기를 북돋는 책이 아니다. 일종의 워크북으로, 저자가 이끄는 대로 일주일에 서너 차례 한두 달의 시간을 들여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책이다. <br/><br/>우리는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거나 성장의 비결을 궁리할 뿐 정작 자신에게는 질문하지 않는다. 자신이 꿈꾸는 삶이 무엇인지, 꿈을 위해 무엇을 희생하고 어떤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지, 일상을 위협하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왜 생겨났는지, 성장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나쁜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묻지 않는다. 진정한 변화는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잃어버린 삶의 방향을 찾고, 내 생각을 조종하는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그어놓은 한계를 확인함으로써 변화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 그러므로 저자는 자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질문들을 책에 담았다. <br/><br/><B>“당신의 질문은 당신의 삶이 당신의 삶이 된다”</B><br/><br/>제일 먼저 자신에게 물어야 할 질문은 삶의 목표에 관한 것이다. 목표는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길을 제시하며, 발전을 확인하게 해 준다. 1장에서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그 삶에 도달할 확률을 높이는 목표 설정법, 실천 전략 짜는 법 등을 배운다. 목표를 찾았다면 행동해야 할 차례다. 우리는 왜 행동을 미룰까? 2장에서는 우리가 할 일을 자꾸 미루는 이유에 대해 명쾌하게 진단한다. 그러나 동기를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해서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부정적인 생각이 행동을 막아서기 때문이다. 노력만으로 가족, 상사, 가난, 건강 등의 환경을 바꿀 수 있을까? 3장에서 저자는 지금의 불행을 만든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이라고 말한다. 현재의 처지를 한탄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불행에 빠지는 것이다. “행복은 삶이 어떠하든 ‘예’라고 긍정하는 데 있다.” 행복이나 불행도, 두려움이나 긍정적인 에너지도 생각에서 생겨난다. 생각의 변화 없이 행동을 바꾼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으로 생각을 고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br/><br/>이에 따라 4장부터 마지막 10장까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질문을 집요하게 던지고, 생각을 바꾸는 연습 과제를 반복해서 제시한다.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은 무엇인가?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가? 어느 상황에서 유달리 긴장하고 실수가 잦은가? 인생의 실패자로 남게 하는 내 안의 두려움은 무엇인가? 자신을 얼마나 가치 있게 여기는가? 내면세계를 탐험하는 이런 질문들은 자신의 능력, 가치, 비전 등을 명확히 알게 해 준다. 현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미래의 모습을 선명히 그려낼 수 있게 되면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설정하는 것 또한 한결 수월해진다. 상황 파악을 마쳤다면 문제 해결의 효과적인 수단인 생각 전환 연습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 나쁜 일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발견하는 법,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깨뜨리는 법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을 통해 점차 사고방식이 변화할 것이다. <br/><br/>사람은 저마다 다르므로 각자에게 맞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저자는 다양한 방법, 테스트, 응용 사례들을 제공한다. 그러나 미래를 결정하는 강력한 도구가 있어도 꾸준한 연습이 없으면 변화도 없다.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성공과 행복도 외국어나 수영처럼 연습이 필요하다. 일상생활 속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저자가 제안한 방법을 끈기를 갖고 꾸준히 활용하면 다음의 변화를 얻게 될 것이다. <br/><br/>·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의 연관성을 깨달아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다. <br/>· 자신을 알게 될수록 삶의 목표가 명확해진다. <br/>· 삶의 목표가 명확할수록 에너지 낭비 없이 그것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 <br/>· 목표가 가까워지는 만큼 자신감이 높아지고 더 주도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br/>· 삶의 주도권을 쥐게 되면 미래를 더 긍정적으로 본다. <br/>· 긍정적인 마음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만든다. <br/>· 실수로 길을 잃더라도 목표한 삶에 결국 도달할 수 있다.

지금 가는 이 길이 맞는지 늘 의심하게 되고 계획한 일들은 자주 흐지부지된다면, 당신은 지금 자신이 찾은 답이 아니라 누군가가 정해 놓은 답을 쫓아가고 있는 중인지 모른다. 나다움이란 뭘까?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상황일 때 가장 나다울 수 있을까? 아주 깊은 내면의 나에게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을 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은 조금은 극단적이기도 하고 집요한 요청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불편하다. 한 번도 스스로에게 해 보지 않은 매우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질문들이 당신을 귀찮게 할 것이다. 하지만 속는 셈 치고 책장을 한 장씩 넘겨 나가며 빈칸에 답을 써 보자. 어린아이를 대하듯 친절하고 솔직하고 자상하게, 매일 조금씩.

나는 이 책을 읽고 쓰는 동안 심리 상담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당신 역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또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추상적이고 복잡했던 인생의 회로를 구체적이고 보기 쉬운 설계도로 바꿔 나가는 작업과 같다. 답을 하나씩 적다 보면 막막함과 불안감이 기대감과 명확함으로 바뀌어 나가고, 어느새 당신 앞에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자기만의 고유한 ‘인생 사용 설명서’ 한 권이 놓여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쓴 사람이라면 상상하고 꿈꾸는 삶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상상은 구체적일수록 힘이 센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