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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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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

: 김민정의 1월

김민정 | 난다 | 2024년 01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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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120*185*20mm
ISBN13 9791191859706
ISBN10 1191859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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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1월에는 매일 읽고, 매일 사랑하기를] 난다에서 선보이는 시의적절 시리즈의 첫 책. 책과 시에 미친 김민정 시인이 첫 주자로 출발한다. 1월 한 달을 자신의 삶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꽉 채웠다. 시, 산문, 인터뷰 형태는 달라도 시인의 시선은 사랑과 사람에 가닿아 있다. 함께 웃고, 울면서 읽을 맛이 가득한 에세이. - 소설/에세이 PD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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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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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동안, 그 일생을 말로 재는 줄자가 있다면 그 눈금의 시작과 끝을 간다와 갔다로 표기해도 필시 억지는 아니리라. 나는 살아 너에게 가고 있는데 너는 죽어 어디로 갔을까. 서로 갈리어 멀어짐, 그 이별을 말로 재는 줄자가 있다면 그 눈금의 시작과 끝을 직진과 후진으로 표기해도 가히 무리는 아니리라.
---「1월 9일 - 때론 이른봄이 이렇게도 들이닥치나보다」중에서

왔다. 갔다. 없다. 사람 얘기냐고? 사랑 얘기냐고? 그거 다 시끄럽고 이거 다 눈 얘기다. 기다림을 기다랗게 늘릴 줄 아는 기약의 천재인 눈은 특히나 1월이면 절로 자주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든다. 개든 걔든 누구랄 것을 가리지 않는다는 공평함, 개의 꼬리든 사람의 손이든 절로 흔들게 만든다는 자유로움, 무엇보다 비울 만큼 버려 더는 잴 수 없는 무게라는 가벼움.
---「1월 10일 - 네가 길들인 것에 넌 언제나 책임이 있어」중에서

사랑은 위대합니다.
사람은 변하니까요.

사랑은 어렵습니다.
사람은 고리니까요.

사랑은 참음입니다.
사람은 이기니까요.

사랑은 견딤입니다.
사람은 슬프니까요.

사랑은 애씀입니다.
사람은 잊으니까요.

사랑은 기도입니다.
사람은 아프니까요.

사랑은 거룩합니다.
사람은 홀로니까요.
---「1월 15일 - 사랑」중에서

오전 열한시. 포항 죽도성당에서 최승자 시인의 영세식이 있었다. 최승자 아녜스. 승자 최의 본명. 미사 가운데 주임신부님 말씀이 화살처럼 꽂혀 그 즉시 잊지 않으려고 메모장에 옮겼다. “살아가는 것이 꼭 해내야만 하는 숙제입니다.” 후에 보니 그게 아니었다. 유성원 과장이 촬영한 영상 속 문구는 다음과 같았다. “사랑하는 것이 꼭 해내야만 하는 숙제입니다.” 살아가는 것과 사랑하는 것.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같을까. 이 화두가 평생 내 숙제임을 안고 파주로 돌아왔다.
---「1월 16일 - 편집자 김민정의 즐거운 최승자 일기」중에서

하하…… 끝내는 이렇게 웃다 우는 법까지 가르쳐주시고 끝끝내 울다 웃는 법까지 알게 하실 선생님, 하여간에 뭘 자꾸만 가리켜서 가르치는 선생의 달인인 선생님! 독일에 있는 시인 허수경 언니가 그러는데요, 우주의 시계는 지구의 시계와 다르대요. 그러니까 잠시 장에 간 거라고 생각하래요. 그 말을 들으니까 힘이 막 났어요. 거기 잠깐만 계세요. 여기 잠깐만 있을게요. 그리고 우리 곧 만나요, 선생님.
---「1월 27일 - 하트는 가끔 그리도록 하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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