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장 피에르 시메옹(Jean-Pierre Simeon)
장 피에르 시메옹은 1950년 파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어요. 그는 시인이자 교수, 편집장으로 일하며 많은 시, 극본, 아동문학 작품을 저술해 왔어요. 그가 쓴 시는 ‘앙토냉 아르토 상(Le Prix Antonin Artaud)’과 ‘기욤 아폴리네르 상(Le Prix Guillaume Apollinaire)’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현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시인들의 봄’ 축제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답니다.
그림 : 올리비에 탈레크(Olivier Tallec)
올리비에 탈레크는 1970년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태어났어요. 파리의 뒤페레 예술학교(Ecole Duperre)에서 시각예술과 장식예술을 공부했어요. 1997년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프랑스의 ‘갈리마르(Gallimard)’, ‘오트르망(Autrement)’, ‘뤼 뒤 몽드(Rue du monde)’와 같은 이름난 출판사에서 30여 권의 책을 냈어요. 그 책들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지요. 이 밖에도 그는 ‘리베라시옹(Liberation)’, ‘엘르(Elle)’와 같은 프랑스 신문과 잡지에 일러스트를 그리는 일도 하고 있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고, 우리나라에서 예술학과 미술사학을 공부했어요. 지금은 현대미술비평과 전시기획에 참여하고 있지요. 여러 나라에서 지낸 경험을 번역을 통해서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어린이 외국서적 번역 연구소인 ‘애기똥풀’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번역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