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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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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이 알고 싶다

: 최은희여기자사 수상의 무용평론가 유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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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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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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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4.70MB ?
ISBN13 978896262079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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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인화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미시간주립대 전문인과정 저널리즘 코스를 수료했다. 1982년 《서울신문》 사회부 기자로 시작해 2013년 《경향신문》 논설위원으로 언론인 생활을 마칠 때까지 만 30년 동안 편집국 사회부·체육부·수도권부·문화부 기자, 편집국 매거진 X부장과 문화부장, 출판국 월간 《레이디경향》 편집장 등을 지냈다. 신문사를 떠난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공연예술센터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자생활의 절반 이상을 편집국 문화부에서 보낸 그는 10년간 무용관련 기사를 보도하면서 우리 춤에 배어 있는 한국의 정신을 되새김질했다. ‘우리가 우리 춤을 알아야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라는 신념으로 한국무용의 현주소를 되짚고 반성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성신여대 무용학과 겸임교수와 무용평론가로 춤 현장을 지켜왔고 춤 월간지 ≪춤≫과 ≪댄스포럼≫에 평을 기고했다. 2008년 『춤과 그들』(동아시아)을 펴내 한국춤을 지켜온 무용가들을 알렸고 문화부 기자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09년 최은희여기자상과 이화언론인상을 탔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
전공자들을 위한 연구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기초적인 무용상식을 담은 책이나 초보자들을 위한 무용서적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나 어린이들이 한국무용을 배우고 싶어 할 때 그들을 무작정 무용학원이나 문화센터로 인도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걸까요? 한국무용에 대해 어느 정도 기초상식을 습득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을까요? 한두 달 배우다가 그만두는 한국무용을 원하십니까? 알고 배우면 더욱 쉽고, 애정을 갖게 됩니다. (중략) 부채는 어떻게 펴야 하는지, 특히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부채를 잘 펼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풀이춤을 연습하려면 어느 정도 길이의 수건을 준비해야 하는지, 치마 길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인지, 한복의상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등등. 궁금한 것은 정말 많았지만 마땅히 물어볼 곳은 없었습니다.
―《들어가며》 6쪽

#2
사실 살풀이춤이 교방의 기생에 의해 교방춤, 입춤, 굿거리춤 등으로 추어지면서 춤의상인 한복 디자인도 기생들이 주도했다. 기생들이 춤을 추는 기방문화의 경우 손님들이 춤을 춘 기생에게 돈을 주면 기생들은 주머니나 지갑 등 마땅히 돈을 간직할 수단이 없어 소맷부리를 둥글게 해 그 안에 넣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기방문화가 사라지면서 소맷부리가 몇 ㎜씩 서서히 줄었고, 1900년대 서양문물이 이 땅에 유입되면서 양장의 영향으로 둥근 한복소매마저도 직선형으로 변했다. 또한 가슴이 깊게 파이고 야한 서양의복의 영향으로 한복의 저고리 길이도 점점 짧아져 치마말기가 보일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살풀이춤 의상인 치마는 어느 부분까지 가려야 적당한 것인가. 고 한영숙은 치마를 땅에 닿지 않게 하고 버선이 보일락 말락 하게 입었다. 치마가 길면 밟혀서 찢어질 수 있다. 그래서 의상제작실에 찢어진 치마를 수선하러 오는 학생들도 제법 있다고 한다. 경력이 오래된 무용수들은 치마처리를 요령 있게 하므로 큰 문제가 없지만, 발동작이 서툰 사람들은 버선이 가려지는 길이를 선호한다. 옛날에는 살풀이춤을 뒤꿈치를 이용해 추었지만 요즘은 버선코만 보이게 앞코로 추는 추세이다. 실제 공연에서도 버선코만 보이는 장면이 가장 예쁘다.
―《제1장 춤, 의상이 궁금하다》 18-19쪽

#3
부채를 이용한 춤은 부채춤, 입춤, 무당춤, 한량무, 탈춤(탈을 쓰고 출연하는 여러 역할 가운데 양반역의 무용수가 들고 출연하는 양반의 상징물) 등이 있다.
부채춤 군무에서 무용수들이 들고 추는 부채에는 무늬로 모란꽃을 그려 넣었다. 1960년대에 김백봉이 창작한 부채춤에선 무당춤의 소품으로 활용되는 무당부채를 들고 추었다. 이후 김백봉이 부채를 새롭게 디자인하게 된 계기는 멕시코올림픽 문화예술행사 참가 때문이었다. 김백봉이 민속예술단을 이끌고 1968년 멕시코올림픽 문화행사에서 부채춤 군무를 추면서부터 모란꽃무늬 부채가 선을 보였다. 무용수들은 동양화가가 부채에 직접 그린 모란꽃무늬의 부채를 들고 추었다. 부채춤 솔로의 부채에는 부채 끝에 하얀 털을 붙여 사용했다.
당시 부채춤 의상은 두 달 동안의 순회공연을 위해 1인당 두벌씩 준비됐다. 옷감이 귀해 일명 깔깔이로 만들었다. 당시 옷감 중에서는 나일론이 대세여서 미끈거리는 천으로 한복의상을 만들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김백봉은 실크로 부채춤 당의를 만들어 입고 춤을 추었다고 한다.
―《제2장 춤, 소품이 궁금하다》 89-90쪽

#4
Q. 조흥동 춤의 특징은 무엇인가
선이 굵은 춤에 발사위를 크게 하는 게 특징이다. 사실 춤에선 스텝이 제일 중요하다. 발이 안정감 있게 디딤새를 만들면 흐트러짐이 없고 어깨와 팔도 잘 돌아간다. 춤이 뜨지 않으려면 발이 바닥에 착 붙어야 한다. 춤에 대한 내 지론은 가슴에 뭉쳐있는 모든 감정과 영감이 가슴에서부터 손끝, 발끝, 머리끝으로 전달돼야 한다는 것이다. 알코올 기운이 온몸에 퍼지듯이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호흡이 잘되고 가슴에 있는 것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무용은 발레처럼 일찍 시작하면 좋다. 대신 서양춤과 달리 연륜이 쌓일수록 좋다. 굴신도 힘든 동작이다. 특히 요즘은 무대가 커서 한 장단에 긴 거리를 가야 하므로 그럴 때 과연 스텝이 제대로 이루어지는가를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발레는 과학적인 반면 한국춤은 곡선의 무한대 정서공간을 만드는 힘든 고통의 춤이다.
―《제3장 춤꾼, 명무 7인이 들려주는 ‘춤 잘 추는 법’》 1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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