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치유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 p.13
우리는 누구나 영원과 직면할 때가 온다. 그날이 오면 우리 앞에 우리의 모든 삶이 펼쳐질 것이다.
--- p.17
우리가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를 때, 하나님은 우리를 고쳐주시며 질병이나 죽음은 궁극적 권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다.
--- p.21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그 사람의 필요만 볼 뿐입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에는 어떤 비난이나 판단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 p.27
우리가 자신을 연약하고 비참한 존재로 느낀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정직하다면, 사람이 붙들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며, 깨어지고 망가진 채로 심판의 주 앞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 오직 그때만이 치유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 p.35.
확실히 여호와의 종은 우리의 ‘모든’ 슬픔을 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질고를 담당하심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짊어지신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께서 환자의 병을 자신의 병으로 짊어지고 치유의 권세를 주신 아버지 앞에 그를 대신하여 서셨다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 p.37
예수님은 오늘도 치유와 선한 일을 행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에게 나아갈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 p.43
살다 보면 기도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기가 찾아옵니다. 어쩌면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 것입니다. 고통은 극심하고 암담한 미래는 아무런 빛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 그러나 구주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당신을 위로하고 계십니다. … 구주는 단지 당신의 한숨 때문이라도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 p.45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때, 그 뜻을 아무 조건 없이 진심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p.55
진정한 받아들임과 순종은, 모든 것을 그의 손에 맡김으로써 그의 도움이 언제, 어떤 식으로 임할 것인지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일임하는 것입니다.
--- p.56.
하나님이 진리와 공의의 잣대를 사용하실 때, 세상은 기적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언제나 진리와 공의와 연결됩니다. 하나님의 기적에는 항상 빛이 있고 항상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적을 바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여, 우리의 집과 우리의 마음을 오직 주의 진리와 공의로 다스리옵소서. 우리를 상관치 마시고 주의 일을 하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필요한 기적이 일어날 것이며, 이루어져야 할 일은 모두 이루어질 것입니다.
--- p.106
악이 결정권을 갖지 않도록, 어둠이 지배하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에게 닥칠 수 있는 모든 고통과 환난 중에, 심지어 그로 인해 찾아오는 사망과 절망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가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 p.114
하나님의 가장 큰 기적은 병자에게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건강한 사람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나 세상과 사람들의 삶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보는 눈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것보다 필요한 것은 바로 이와 같은 기적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실재가 우리의 삶 속으로 다시 한번 들어오는 것입니다.
--- p.131-132
우리는 모두 죽음의 길을 갈 수밖에 없지만, 우리는 부활의 길도 갈 수 있습니다.
--- p.164
사실 생명과 영생은 죽음을 통해 옵니다. 이 땅의 빛이 꺼지는 순간, 하늘의 빛이 임할 것입니다.
--- p.177
여러분은 날마다 어떤 상황에서든, 온 세상을 기꺼이 완전하게 하나님께 넘겨야 합니다. 여러분이 삶의 영역을 붙들고 있는 한, 비록 그것이 유익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결코 새롭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만물을 새롭게 하시기 전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어놓아야 합니다.
--- p.183
결국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 그의 선하시고 완전하시고 은혜로우신 뜻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을 때,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때, 가장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 p.184
지금까지 여러분이 살았던 모든 날은 여러분의 날입니다. 여러분이 헛되게 보낸 해와 날과 순간, 모든 경험, 모든 기쁨, 삶의 용기를 주었거나 낙심하게 했거나 슬프게 했던 모든 것은 다 여러분의 날에 속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날과 순간에 사랑하는 구주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셨습니다. 얼룩진 날이 있다면, 구주께서 깨끗이 닦아주실 것입니다. 어두운 날이 있다면, 구주께서 그의 광채로 다시 기쁨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그는 행복한 날에도 함께하십니다.
--- p.187
영원은 여러분 곁으로 뚜렷이 다가올 것입니다. 영원한 사랑의 능력이 조용히 다가올 것이며, 여러분의 목전에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 p.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