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편 사라진 동물들 T-Rex Returns
야생 모험가 ‘나이젤 마빈’은 선사시대 공원을 마련하여, 멸종된 동물들을 사육하는 게 꿈이다. 그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통해, 공룡이 멸종한 시기로 알려진 6천5백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목표는 최후의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를 생포해서, 21세기의 선사시대 공원으로 데려오는 것... 하지만, 그에 앞서서 우연치 않게 ‘트리케라톱스’와 ‘오르니토미무스’를 먼저 공원으로 데려온다. 마침내, 그는 운석이 지구에 충돌해서, 공룡이 멸종하기 직전에, 위기에 몰린 ‘티라노사우루스’ 남매를 무사히 구출한 후, 선사시대 공원으로 데려온다. 이로써, 그의 꿈은 서서히 그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 제2편 설원의 왕, 매머드 Mammoth
선사시대 공원의 야생 모험가 ‘나이젤 마빈’이 이번엔 지상에서 사라진 ‘매머드’를 구하기 위해, 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빙하기 말기인 이 시기는,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사라지면서, 매머드의 개체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그가 도착한 매머드의 터전은 이제, 전엔 볼 수 없었던 숲이 들어서 있고, 매머드가 살 수 있는 곳은 극히 제한돼 있다. 나이젤은 죽은 동료를 지키고 있는 매머드 암컷을 발견하지만, 녀석은 사냥꾼이 던진 창을 맞고 부상을 당한 상태... 나이젤은 그 매머드에게 항생제를 투여한 후, 밤새 곁에서 지켜준다. 이런 정성을 알았는지, 그 매머드 암컷은 나이젤을 따라, 21세기의 선사시대 공원으로 온다. 하지만, 녀석은 공원 사람들의 속을 태우며, 도무지 먹이를 먹지 않는데...

* 제3편 화산지대의 공룡들 Dino-Birds
야생 모험가 ‘나이젤 마빈’은 새로 입수한 공룡 자료를 토대로, 네 개의 날개가 달린 공룡 ‘마이크로랩터’를 선사시대 공원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한다. 공룡과 새의 중간 격인 이 공룡은 거대한 초식공룡인 ‘티타노사우루스’를 뒤따라 다니면서, 마치 밭갈이 때에 몰려든 새처럼, 바닥에 드러난 곤충들을 잡아먹는다. 이 공룡을 생포하려면, 1억2천5백만 년 전의 선사시대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화산활동이 잦은 시기라서, 구출작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결국, 나이젤은 화산이 분출되는 위험 속에서, 마이크로랩터와 ‘티타노사우루스’를 구해낸다. 선사시대 공원의 동물들 중에, ‘오르니토미무스’ 암컷은 알을 낳았고, ‘매머드’는 코끼리 무리와 잘 지내고 있지만, ‘티라노사우루스’ 남매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 격리 수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