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공과 타인의 실패는 개인의 특성에 귀인하고, 자신의 실패와 타인의 성공은 주변 환경에 귀인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기본적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라고 부른다. 얼마나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오류이면 ‘기본적’이라는 말이 붙었을까?
---「1부 1장, 우리는 모두 자기중심적이다」중에서
자기인식이 뛰어난 리더는 자신보다 타인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려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상대방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력보다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기인식이 높은 리더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있으며, 자신의 말과 행동을 타인이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의식하고 있다.
---「1부 2장, 자기인식은 언제나 중요하다」중에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객관적인 시각은 바람직하고 좋은 것인 반면, 주관적인 시각은 미성숙하고 피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생각은 특히 문제해결 과정이나 의사 결정 과정에서 합리적 사고가 강조되면서 더 공고해진다.
---「1부 3장, 객관성은 좋고 주관성은 나쁘다?」중에서
자기 주관을 명확하게 정립하기 전에 세상에서 수용할 만한 것에만 관심을 두게 되며, 결국 리더 자신의 관점은 흐릿해지고 자기 주관을 잃어버린다. 객관성을 강조하면 할수록 객관적이지도 주관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1부 3장, 객관성은 좋고 주관성은 나쁘다?」중에서
리더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야 한다. 요즘 직원들이 칭찬을 많이 하고, 자기를 인정해주는 상사를 마냥 좋아할 거라는 생각은 많은 리더가 쉽게 오해하는 지점이다. 그런 상사를 당연히 좋아하겠지만, 그들이 정말로 원하는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똑똑한 리더이다. … 리더가 똑똑해야만 자신이 헛일하지 않고, 야근하지 않고,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2부 1장, 요즘 시대에 필요한 리더」중에서
각 세대가 겪은 20대의 경험이 다르다 보니, 세대마다 생각과 가치관도 다른 것이다. 이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모든 나라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세대 문제가 더 부각되는 건 한국 사회의 유례없는 급격한 변화와 맞물려 있다.
---「2부 2장, 차이를 인정해야 한 방향을 볼 수 있다」중에서
50대들은 “성공은 내가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즉 성공에 있어 자기조절의 중요성을 두드러지게 강조했는데, … 성공에 대한 이런 생각은 실패의 원인에 대해서도 노력이나 의지의 부족과 같은 자기조절의 결여를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하지만 인간의 행동은 개인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의 상호작용을 통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때, 이렇게 자기 통제만 과도하게 강조하는 것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닐 것이다.
---「2부 3장, 성공의 기준이 달라졌다」중에서
모든 인간은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고, 인간에게 이기심은 본능이다. 따라서 개인의 이기심을 충족할 수 없는 변화는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변화 성공을 위해 ‘구성원의 이기심을 만족시킬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은 일견 이상해 보이지만, 조직을 위해 충성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 길보다 같은 목적지에 더 빠르게 도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부 6장, 작은 변화에서 성공을 경험한다」중에서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도 하고, 함께 야외에 나가 체험 활동도 해보고, 게임을 활용한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도 시도한다. 하지만 그런 활동들을 보고 있자면 왜 소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구성원과의 소통이 중요한 이유는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이다. 서로 친해지려는 목적이 아니다. 회사는 동호회가 아니다.
---「2부 7장, 소통이 안 되면 일이 안 된다」중에서
고정형 사고에 빠진 사람일수록 한 개인을 현재 모습보다 출신 학교, 학위, 직위 등 과거 정보로 평가하거나 판단하는 경향이 높아진다. 지금 보여주는 노력과 가능성보다 과거의 업적이나 평판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입견에만 맞는 정보를 취사선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른바 확증편향이 더 강화되는 것이다.
---「3부 1장, 나의 성공, 타인의 실패에서 배운다」중에서
이 연구팀은 칭찬받은 사람의 뇌와 카지노에서 돈을 딴 사람의 뇌를 단층촬영하여 비교하였는데, 두 그룹의 대뇌에서 비슷한 반응을 발견했다. 즉 심리적 보상인 칭찬과 경제적 보상인 돈은 별개의 보상처럼 보이지만, 뇌신경학적으로는 대뇌의 선조체(striatum)라는 부위에 같은 방식으로 코딩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인정이라는 심리적 보상을 받아도 마치 보너스를 받은 것처럼 대뇌가 활성화되어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방출된다.
---「3부 4장, 동기부여는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중에서
그는 여러 연구실들을 방문하면서 과학자들이 실제 연구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그곳에는 획기적 발견이 자주 일어났던 환경이 있었는데,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과학자들이 혼자서 위대한 발견을 하는 일은 아주 드물었다. 그 대신 대부분의 중요한 아이디어는 배경도 전문성도 다른 열 명 남짓의 학자들이 모여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최신 연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정기적인 모임에서 나왔다.
---「3부 5장, 공간과 상황을 바꾸면 성과가 나온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