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을 말로 가르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다행히 부모가 도울 방법은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독서 하브루타를 하는 것입니다.

필자의 하브루타 목표는 아이들이 첫째로 엄마와 이야기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고, 둘째로 책 읽기를 즐기는 것이고, 셋째로 삶의 지혜를 책에서 찾는 것이고, 네 번째로 논리력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초3 때 드디어 엄마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개척했던 큰아들 종은이는 자신의 꿈을 따라 농업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이 아니라,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취업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거지요. 초4 때부터 엄마와 하브루타 했던 둘째 아들 태은이는 고3이 되어서도 책과 인생에 대해 엄마와 몇 시간이고 하브루타를 합니다. 서로에게 좋은 책을 권하고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같이 책을 읽으며 자란 고은이는 중2가 된 지금도 엄마와 책을 읽는 것을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받아들여 감사합니다.

하브루타가 무엇인지 완전히 공부하고 하브루타를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다가는 아이들이 금방 다 커버립니다. 하브루타는 손끝에서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의학적 지식이 아닙니다. 잘못하면 사고가 나는 운전도 아닙니다. 하브루타는 지식과 지혜를 함께 찾아가는 질문과 대답들을 서로 경청하고 근거를 찾아가며 말하는 토론의 과정입니다.

하브루타가 무엇인지 확실히 몰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말을 들어 줄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든지 하브루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참고하여 하브루타를 하시면 자녀들이 스스로 꿈을 갖고, 책을 읽고, 공부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만약 청소년이 이 책을 본다면, 이 책을 참고하여 깊은 사색을 하고, 친구들과도 하브루타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독자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녀, 경청하고 존중하는 부모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필자가 이 책을 쓴 목적입니다.

<B>서평</b><br/><br/>하브루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세요.<br/>-양미경 (고3 학부모)<br/><br/> 이 책을 저술한 작가 배정욱님의 권유로 순천 삼산도서관에서 하브루타 수업을 처음 접했다. 하지만 이론으로만 알고 자녀들에게 적용하지 못했다. 어떻게 토론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br/><br/> 작가 배정욱님은 정말 훌륭하고 대단한 엄마다. 하브루타를 가정에서 그대로 실천하여 자녀들과 책에 대하여, 인생에 대하여 토론하며 대화하는, 말이 통하는 엄마가 되었다.<br/><br/> 나처럼 이론만 알고 실천하지 못하는 부모라면 이 책이 꼭 필요할 것 같다. 또 이론을 모르더라도 이 책에는 이론과 실제가 다 들어 있기에 겁낼 필요 없이 그대로 따라 하면 될 것 같다.<br/><br/> 하브루타는 아이가 더 크기 전에, 뇌가 아직 말랑말랑할 때,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br/><br/>행복한 자녀, 현명한 부모로 만드는 하브루타 교육 <br/>-박경하 (초5, 중1 학부모)<br/> <br/> 배정욱 작가의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실전! 가정 하브루타》는 책을 통해 세상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가고 준비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했다. 독자들이 인생길을 헤매지 않고 빠르고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 줄 내비게이션과 같은 책이다. <br/><br/> 지금 자녀에게서 ‘엄마·아빠와는 대화가 되지 않아’라는 말을 듣는 부모라면 이 책에 주목해야 한다. 굳이 부모 말에 순종하라고 강압적으로 소리치지 않아도 아주 현명한 부모가 될 수 있는 하브루타 교육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강한 자아감과 정체성 형성의 중요한 시기에 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하브루타를 통해 서로 공감, 소통, 대화할 수 있는 지식을 전수 받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br/><br/> 배정욱 작가는 세 자녀를 키우며 8년 동안 하브루타를 통해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운 경험을 자신 있게 소개하였고, 독자들도 함께 경험해 보시길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