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말할 때 목이 아프고 불편하다면 성대가 계속 올라간 상태로 말하고 있다는 증거야. 마치 육상 선수가 뒤꿈치를 들고 달리는 것과 같지. 얼마나 불편하고 아슬아슬하겠어?
--- p.11

대화할 때 상대방과 눈 마주치기! 이건 정말 많은 친구들이 해 본 고민일 거야. 심지어 나조차 아주 긴장될 때는 똑같은 고민을 하거든. 서로의 눈을 바라보기, 즉 ‘아이 콘택트’(eye contact)를 하며 말해야 하는 이유는 서로 교감을 잘하기 위해서야.
--- p.43

‘왜?’라는 질문을 잇는 것보다 더 구체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비법을 알려 줄게. 바로 ‘요점’ ‘이유’ ‘예시’, 그리고 다시 ‘요점’ 순으로 말하는 방법이야. 만약 단답형으로 말하는 게 너무 습관이 되어 있으면 처음에는 요점과 이유만 말해도 좋아.
--- p.78

굳어 있는 표정을 생기 있는 표정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게. 바로 ‘해바라기 표정 훈련’이야. 지금 바로 커다란 해바라기를 떠올려 봐. 해바라기꽃이 활짝 피었다가 지는 것을 상상하면서 표정 훈련을 해 보자.
--- p.85

어른 앞에서 말이 잘 안 나오는 건 성격이 소심하거나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말이 한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몰라. 그래서 난 오랜만에 만난 친척이나 낯선 어른 앞에서 당당하고 멋져 보이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을 먼저 칭찬하고 싶어.
--- p.109

사실 이 세상 모든 직업은 말을 할 수밖에 없어. 어른이 되어 회사를 다닌다고 해서,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키보드만 두드리지는 않아. 동료들과 회의도 하고, 점심시간에는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대화를 하지. 말을 잘하는 건 모든 꿈을 이룰 때 큰 도움이 되는 장점이야.
--- p.129

이성형 크리에이터는 각종 표나 그래프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채널을 운영하면 자신만의 전문성을 뽐낼 수 있어. 감성형 크리에이터라면 특이하고 엉뚱한 아이디어라도 마음이 이끄는 대로 말해 봐. 분명 구독자들이 재미있게 보아 줄 거야.
--- p.141

좋은 사람들은 절대 남을 재촉하지 않아. 내가 충분히 생각 중 신호를 보내는 데도 다그친다면 좋은 사람이 아니야. 그런 상황에서까지 억지로 노력할 필요는 없어. 늘 좋은 사람들과 좋은 대화만 하기를 바랄게.

<b>세 살 말하기 습관, 여든까지 간다!<br/>대한민국문화교육대상 수상, 스피치 전문가 신유아의 초특급 말하기 솔루션</B><br/><br/>바야흐로 ‘말하기’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대다. 이제는 유명한 공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실시간 라이브로 대중과 소통하며, 의사·변호사·교사·요리사 등 각자의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영상 크리에이터 활동을 병행하며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에 익숙한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3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어려움을 겪으며, 자신 있게 표정을 드러내고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어린이도 부쩍 늘어났다. 이에 우리나라 방방곡곡,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눈치 보지 않고서 조리 있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 꿈인 신유아 작가는 동안 수년간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질문 받았던 말하기 고민과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훈련법을 정리하여 『오늘부터 나는 말 잘하는 어린이』를 출간하였다. 아나운서, MC, 기상 캐스터 등 다방면에서 방송 활동을 해 왔으며 오랫동안 수많은 수강생들의 말하기 고민을 코칭해 온 실력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을 읽고 나면 말하기가 더 이상 두려운 게 아닌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br/><br/><B>염소 목소리가 고민인 사람, 크리에이터가 꿈인 사람 모두 모여라!<br/>21가지 말하기 고민과 효과 만점 훈련법을 알려 주는 책</B><br/><br/>『오늘부터 나는 말 잘하는 어린이』는 ‘내 목소리와 친해지는 말하기’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말하기’ ‘나를 더 멋지게 드러내는 말하기’의 3단계로 기획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가장 와닿을 만한 말하기 고민을 21가지 에피소드로 재구성하였다. 아직 변성기가 오기 전인 어린이들의 말하기 고민은 목소리 자체에 집중된 경우가 적지 않다. 자신만의 적절한 목소리 톤을 찾지 못해 말할 때마다 성대가 아프다는 사연과 그에 대한 해결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하는 저자의 생각이 빛나는 대목이다. 저자는 또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진로인 영상 크리에이터(유튜버)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장점과 개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춤한 전략을 구사해야 함을 알려 준다. 물론 신뢰감이 느껴지고, 계속 구독하고 싶은 크리에이터가 되려면 결국 오랜 내공과 전문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발성의 기초가 되는 복식 훈련법부터 상대방과 자연스럽게 눈 맞추는 법, 입가에 미소가 생기는 발음법, 두괄식으로 대답하는 법, 스토리텔링을 더해 말하는 법, 자유 주제에 순발력 있게 말하는 법 등 말하기 고민의 스펙트럼을 다채롭게 보여 주는 구성 덕분에 독자들은 자신의 말하기 실력에 걸맞은 훈련법을 바로바로 실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br/><br/><B>세상에 말 못하는 어린이는 없다<br/>어린이의 무한한 장점과 가능성을 북돋는 교양서</B><br/><br/>『오늘부터 나는 말 잘하는 어린이』는 어린이들이 아는 만큼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매 꼭지마다 고민을 털어놓은 어린이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보완점을 제시하는 흐름으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낯선 상황에서 불안해하고 목소리가 떨리는 어린이는 주변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느낄 줄 아는 사람이며, 거절하는 말을 잘 못하는 어린이는 친구들을 늘 헤아리고 챙겨 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라는 점을 포착한다. 모든 어린이가 선천적으로 지닌 선한 바탕을 긍정하는 저자의 낙천적이고 다정한 시선은 ‘나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는 것이 정말로 말을 잘하는 것’이라는 책의 핵심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한다.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이 단점을 지적받을수록 위축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구나 겪어 봤을 법한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한 만화로 각색한 구성 역시 독자들이 흥미롭게 빠져들 만한 요소다. 오직 어린이만을 위해 준비한 초특급 말하기 솔루션, 『오늘부터 나는 말 잘하는 어린이』를 따라 읽다 보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나만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게 될 것이다.

초등학교 교실은 종일 발표하는 친구들로 가득하다. 말하기에 자신이 넘쳐 먼저 손을 들고 발표하고 싶다고 요청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힘없는 목소리로 몇 마디 하는 것도 버거워 어딘가 모르게 쑥스러워하는 친구들이 훨씬 더 많은 게 현실이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 얘기를 한다는 건 성인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결국 다른 모든 사람과 대화하고,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해야만 하기에 자신감 넘치는 말하기 비법은 초등학생들에게 든든한 무기가 되어 줄 거라 생각한다.
지금보다 조금 더 말을 잘하기 위해 내 목소리와 친해지는 방법,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방법, 나를 더 멋지게 드러내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이 책은 평소 아이의 말하는 모습, 발표하는 태도를 보며 도움을 주고 싶었던 학부모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며, 친구들의 멋진 발표를 보면서 부러워했던 초등학생 어린이에게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든든한 선생님이 될 거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