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경연일기
중고도서

경연일기

: 수천 년 지혜를 만나는 가장 손쉬운 길

정가
36,000
중고판매가
26,500 (26%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saboni에서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32쪽 | 135*210*35mm
ISBN13 9791171172573
ISBN10 1171172575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saboni   평점4점
  •  아주 깨끗합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경연일기』는 율곡의 나이 30세 때인 1565년(명종 20년) 7월에 시작하여 46세 때인 1581년(선조 14년) 11월에 끝나는 약 17년간의 방대한 기록이다. 당시 조정에서 일어난 왕과 여러 대신들의 정사 집행 내용과 함께 인물에 대한 평론, 그리고 율곡의 생각도 사론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경세서이면서 수양서이기도 하다. 또 율곡 자신이 ‘금상실록’이라고 명명한 데서 엿볼 수 있듯이 스스로 사관의 위치에서 당시의 역사를 공정하게 이실직서 以實直書 하여 直書, 直筆의 전통을 세우고자 한 노력의 산물이다.
--- p.8, 「서문」중에서

삼가 살피건대,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 곧 총명하고 사리에 밝은 것이다. 요순도 이를 어렵게 여겼으니, 어찌 사실이 아니겠는가. (…) 그러나 이준경은 영의정 자리에 있으면서 임금을 도학으로 인도하지도 못했고, 인재들을 널리 불러들이지 못했다. (…) 기대승은 재주는 뛰어났지만 기질이 거칠어서 학문이 정밀하지 못하고 자신만 잘난 체하며 다른 선비들을 가볍게 여겼다. 또한 자기와 의견이 다르면 그 사람을 미워하고 자기와 의견이 같은 사람만 좋아하였다. 만약 그가 임금의 신임을 얻는다면 그의 비뚤어지고 고집스러운 병폐로 나랏일을 그르치고 말 것이다. 이황 같은 현명함을 가지고서도 그 추천하는 인물이 이와 같으니, 사람을 알아보는 것이 어찌 어려운 일이 아니겠는가?
--- p.77, 「1569년(기사) 선조 2년」중에서

1570년 5월

영의정 이준경 등이 백인걸의 상소를 의논하여 아뢰기를 “상소 중에 학문에 힘쓰고 현명한 사람을 조정에 불러 일을 맡겨야 하는 것은 오직 전하의 밝은 지혜로 살펴서 돈독히 실행하기에 달렸습니다. 기타 폐단의 정치에 대해서 상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일은 모두 관리들의 책무이니, 전하께 번거로이 여쭐 것이 없습니다. 그 대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을사년[1545]과 기유년[1549] 선비들의 억울한 누명을 벗게 하고 그들[김굉필·정여창·조광조·이언적]을 성균관 문묘에 배향시키려는 것뿐입니다. 을사년의 일은 사실 의논할 여지가 많으니 지금 경솔히 의논할 것이 아닙니다. 기유년의 옥사는 가장 원통하고 불행한 일입니다. 그들을 문묘에 배향시키려는 백인걸의 뜻은 조광조만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성리학은 사실 김굉필로부터 시작된 것이니, 그들을 문묘에 배향시키는 것은 진실로 부끄러움이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전하의 말씀 중에 ‘을사년과 기유년의 일은 지금 논할 것이 아니고, 종묘에 배향하는 일은 경솔히 다룰 것이 아니다.’라고 하셨으니 신 등이 감히 입을 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안이 이와 같으므로 감히 전후 사정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임금이 알았다고 답하였다.
--- p.113~114, 「1570년(경오) 선조 3년」중에서

사간원 대사간으로 이이를 불렀으나, 이이는 병을 이유로 사직하여 나오지 않고 상소를 올려 동서붕당의 문제를 논하였다. 그는 동인이 서인을 공격하는 것이 너무 심하여 억지로 시비를 정하려는 것을 보고서 동서붕당을 타파하고 사림들을 화합하고 한 마음으로 나랏일에 힘쓰게 하도록 청하였는데, 그 말이 몹시 격렬하고 간절하였다. 그러나 임금은 이이의 상소가 적당하지 않다고 하며 이이의 관직을 다시 거두니, 양사와 홍문관에서 앞다투어 임금의 하교를 논박하였다.
--- p.405~406, 「1579년(기묘) 선조 12년

율곡은 투철한 우환 의식을 갖고 16세기 조선을 걱정한 실천적 지성이었다. 유학은 본래 나라와 백성에 대한 우환 의식을 근본으로 한다. 율곡은 16세기의 조선을 경장기更張期로 규정하였다. (…) 경장기는 내부적 모순과 부패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개혁의 시기를 말한다. 그런데 율곡은 당시 조선의 상황을 경장기로 진단하고 개혁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이러한 율곡의 우환 의식은 105편에 달하는 상소와 차자로 임금에게 올려졌다. 그는 당시 세도가의 처벌을 기탄없이 주장했고, 오직 능력에 따라 인재를 등용해야 함을 주장했으며, 동서 분당의 조짐이 보이자 이를 조화하고 화합시키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율곡의 상소문은 임금에게 의례로 올리는 안부 인사 수준의 글이 아니라 시국을 명쾌하게 진단하는 글이었고, 임금의 시시비비를 진언하는 비판과 충고의 글이었다. 또한 비판만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나라가 부강하고 민생이 안정하는가 하는 대안까지 제시했다. 그리고 그의 이러한 현실 인식과 정책 대안은 책상에서 앉아서 이룬 것이 아니라 몸소 청주 목사로, 황해도 관찰사로 지내면서 얻는 경험의 소산이었다.
--- p.547~548, 「해설」중에서

『경연일기』는 당시 중쇠기로 판단한 조선을 성리학의 가치 위에서 도덕적 이상사회로 만들기 위한 율곡의 구체적 개혁안들이 나타나 있다. 그래서 정치·경제·사회·교육·국방 등 전 분야에 대해 시폐·적폐 청산을 위한 개혁안을 제안하였다. 정치 분야의 개혁책은 폐법을 개혁하기 위하여 모든 백성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언로를 활짝 개방할 것, 공평한 법 적용과 공정한 상벌의 방법으로써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 인사제도를 합리화할 것, 감사와 수령이 내실 있는 지방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조성할 것, 불필요한 관청과 관원의 수는 줄일 것, 적폐 청산 전담 기구인 경제사를 한시적으로 설치할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경제 분야의 개혁책은 백성들의 부담을 가중하는 공납제를 개선할 것, 진상 품목을 일일이 조사하여 꼭 필요한 남겨두고 나머지는 없앰으로써 진상품을 축소할 것, 백성들이 예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항산 유지 정책을 실시할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 p.556, 「해설」중에서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6,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