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고바야시 다키지 小林多喜二 1903-1933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 작가. 일본 아키타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홋카이도로 이주했다. 오타루상업학교에 진학하면서 문학적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고, 오타루고등상업학교 졸업 후 은행에 취직했으나 하야마 요시키와 고리키 등의 작품을 읽고 프롤레타리아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928년 『방설림』을 완성했으며, 상경하여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적 이론가인 구라하라 고레히토를 방문하고 그에게 큰 영향을 받아 처녀작 『1928년 3월 15일』을 썼다. 1929년에는 자신의 대표작이자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뿐 아니라 일본 근대문학사에서도 획기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게잡이 공선』을 완성했다. 1933년 2월에 가두연락을 위한 접선장소에서 체포되어, 그날 고문에 의해 학살되었다. 만 29세 4개월이었다.
다키지가 남긴 작품으로는 『부재지주』(1929), 『동굿찬행』(1930), 『공장 세포』(1930), 『전형기 사람들』(1931), 『지구의 사람들』(1933) 등이 있다. 사후에 일본 문학에서 처음으로 공산주의적 인간의 조형에 성공하였다고 평가 받는 『당 활동가』가 출판되었다.
경남 통영 출생. 부산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도서출판 친구(대표 이상경)에 근무하면서 고바야시 다키지의 중편소설들을 번역하여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현재는 부산 북구에서 대천마을학교 대표, 마을밥상협동조합 이사장, 북구마을공동체합두레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역서로는 『게공선』(1987), 『결혼의 자격』(1990) 등이 있고, 저서로는 『한국근현대지역운동사(영남편)』(1993, 공저)가 있다.(*『공장 세포』, 『당 활동가』 및 작품 해제 관련 글 번역)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일통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에서 통역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국제회의통역사로 활동하면서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역서로는 『역로』(2013)가 있다.(*『전형기 사람들』, 『독방』 및 작품 해제 관련 글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