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돈 버는 방법’을 담은 예언의 은사가 넘치고, 투자 실패로 괴로워하는 청년들의 탄식이 가득한 시대. 진짜 ‘경제’를 읽는 인과적 사고의 근육을 키울 시간이다. 넘쳐나는 경제 콘텐츠를 공부하면 할수록 경제적 무지와 맞닿는 면적도 따라 넓어진다. 우리가 마주친 낯선 경제 현상들을 쉽게 분리해 설명하고, 얼기설기 알고 있던 경제적 호기심의 퍼즐을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해주는 책. 특히 경계를 뛰어넘는 비유가 넘친다.
- 김원장 (KBS 보도본부 기자, 『도시락 경제학』 저자)
거대한 충격이 시작된 세계에서 우리가 흔히 착각하기 쉬운 수많은 경제 현상의 실체적 진실을 하나씩 벗겨나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지금처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격변의 시대에 우리 앞을 밝혀줄 등불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 박종훈 (KBS 보도본부 기자, 『자이언트 임팩트』 저자)
역사의 흐름에는 단절과 연속이 존재한다. 단절과 단절의 사이를 이어주기 위해 맥락이 존재하고, 이 맥락이 새로운 연속을 만들어낸다. 지금의 경제 현상 역시 과거 우리가 겪어온 경제 활동이 빚어낸 결과이다. 저자는 이런 변화의 흐름을 맥락 속에서, 그리고 큰 관점에서 예리하게 읽어낸다. 지금 만나는 인플레이션과 같은 현상들의 근원에 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양서이다.
- 오건영 (신한은행 WM사업부 팀장,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저자)
맥락 없는 경제 통계는 단순한 숫자의 나열일 뿐이다. 맥락을 모르는 경제 현상은 무의미하거나 막연한 공포로 다가온다. KBS 대표 경제 기자의 날카로운 시선과 풍부한 경험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다양한 국내외 경제 이슈들을 풀어헤치고 다시 짜냈다.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선 한국 경제를 전망하는 좋은 지도가 되어줄 책이다.
-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제로 이코노미』 저자)
혼돈에 빠져드는 글로벌 경제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를 해석하는 명쾌한 글이다.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운동 에너지인 두려움과 의심이 인간의 경제 활동을 얼마나 심오하게 관통하는지를 정확히 진단해낸다.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은 독자의 관점을 넥스트 레벨로 이끌어줄 것이다.
-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