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수천 년 동안 도구를 만들고 발전시켜왔다. 식물에서 얻은 섬유질로 끈과 천을 만들던 원시 시대부터 거대한 건물과 교량을 세우고, 인공 심장으로 사람을 살리며, 우주비행사가 지구 밖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만들어 낸 물건은 곧 인류의 역사다. 오늘날의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수많은 기계와 건물, 일상 속 물건들은 무척 복잡해 보이지만, 로마 아그라왈은 엔지니어링을 이해하는 일곱 개의 눈을 뜨게 해준다. 그와 함께 못, 바퀴, 스프링, 자석, 렌즈, 끈, 그리고 펌프의 일곱 가지 사물을 중심으로 세상을 둘러보는 새로운 시선은 곧 인류의 삶을 이해하는 흥미로운 여정이다.
로마 아그라왈은 말한다. 우리는 엔지니어링을 통해 존재해왔다고. 우리가 사물을 만들고 사용하는 방식이 곧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구성하는 일부라고 말이다. 엔지니어링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문명을 이룩하고 번성하며 때로 누군가를 착취하기도 했던, 인류의 삶의 방식과 문명 공동체의 핵심을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엔지니어링이 무엇인지 몰라도 괜찮다. 이 책은 당신에게 공학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대신, 우리의 복잡한 삶을 이루는 작고 단순한 것들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 심채경 (천문학자,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
공학을 통해 표현되는 인간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생각의 기원을 탐구하는 멋진 책.
- 마크 미오도닉 (《사소한 것들의 과학》 저자)
이 책은 현대사회를 이루는 작고, 경이롭고, 평범한 것들에 대한 매혹적인 러브레터다.
- 로먼 마스 (《도시의 보이지 않는 99%》 저자)
엔지니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 안나 플로지이스키 (재료공학자)
로마 아그라왈은 스토리텔링의 대가다. 그는 모든 페이지마다 호기심, 기술에 대한 지식, 열정을 가득 채워 넣는 완벽한 이야기꾼이다. 역사 속에 등장하는 엔지니어들의 독창성에서 영감을 받고, 미래의 혁신에 대해 긍정적인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 제스 웨이드 (물리학자, 《나노Nano》 저자)
이 책은 위대한 발명품뿐만 아니라, 이를 만들고 사용하는 사회 그리고 그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애덤 R. 샤피로 (과학사학자)
이 놀랍도록 매력적인 책에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술이 몇 가지 독창적인 공학적 혁신들이 반복된 결과물이라는 심오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로마 아그라왈은 이러한 발명품들을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 필립 볼 (과학저널리스트, 《원소》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