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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은 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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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은 상식사전

이대영 | 별글 | 2016년 02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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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28g | 150*210*20mm
ISBN13 9791186877180
ISBN10 118687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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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대영
경영학을 전공한 뒤 직장생활을 하며 안정된 삶을 위해 회계사와 공무원 시험에 몇 차례 도전했다. 어느 날 “일과 사람에 치이느라 다시 오지 않을 오늘 하루를 자칫 흘려보내는 건 아닐까?” 하는 위기감을 느끼고 ‘잘 사는 삶’을 위한 해답을 찾고자 다양한 책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읽는 것과 쓰는 것의 차이를 깨닫게 된 저자는 자신에게 깊은 울림을 준 글 100편을 엮은 힐링 라이팅 북 [마음 한 줄, 쓰다]를 냈다. 현재 건설회사에서 일하며, 방과후 교사로 초등학생들에게 행복한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오늘도 호기심과 잡학다식의 세계로 인도하는 책 속으로 빠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 블랙홀에서 헤어 나오긴 글러 보인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은 상식사전]의 집대성이 그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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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트림펫은 ‘조개껍질’을 의미하는 말이며, 코넷이나 혼은 ‘뿔horn’이라는 뜻이고, 색소폰은 악기의 발명자인 삭스sax의 이름에 소리phone라는 의미를 합한 것이다. 팀파니는 ‘진동하는 막’이란 뜻이고, 캐스터네츠는 스페인의 밤나무인 카스타냐castana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 캐면 캘수록 놀라운 말의 뿌리」중에서

뽀빠이가 아니라 파파이?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솟는 만화 주인공 뽀빠이의 이름은 원래 ‘파파이Popeye’로, 눈이 튀어나온다는 뜻이다. 일본인이 부르기 편하게 바꾼 것을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사용했다. ‘파파이스’라는 패스트푸드점 이름은 파파이 가족이라는 뜻으로, 눈이 나올 만큼 맛있는 음식이라는 의미다. - p. ---「1. 캐면 캘수록 놀라운 말의 뿌리」중에서

좋은 일이 있겠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는 《천수경》에 나오는 말로 산스크리트어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스님들이 독송하기 전에 입을 깨끗이 하기 위해 외우는 주문이며, 뜻을 풀이하자면 ‘좋은 일이 있겠구나, 좋은 일이 있겠구나, 대단히 좋은 일이 있겠구나, 지극히 좋은 일이 있겠구나. 아! 기쁘구나’다.
---「2. 국어 샘도 모르는 통쾌한 단어 풀이」중에서

꼭 이기고 말겠다는 의지, 파부침주破釜沈舟
진나라를 치기 위해 황하를 건넌 초나라 장군 항우는 배를 전부 가라앉혔다. 군량미도 사흘 분만 지급하고 가마솥도 부수었다. 돌아갈 배도 없고 식량도 부족하니 병사들은 죽을 각오로 싸웠고, 그 결과 진나라를 무너뜨렸다. 파부침주는 결사항쟁의 자세로 꼭 이기겠다는 의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3. 지적지수를 높여줄 고사성어」중에서

키스보다 진한 우리말
‘심알을 잇는다’. 즉 ‘마음속의 핵을 서로 잇는 것’으로 진실한 정이 통하는 행동을 가리킨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주고받는 입맞춤에 우리 선조들은 이런 거룩한 의미를 두었고, 이 행위를 자신의 내면에 있는 중요한 것을 상대의 마음속으로 전하는 방법이라 여겼다.
---「4. 말맛이 살아 있는 우리말」중에서

틀리기 쉬운 말
구렛나루( )→ 구레나루( ), 값을 치루었다 →값을 치렀다, 거칠은 →거친, 기차길→기찻길, 넉넉치 않다 →넉넉지 않다, 미쟁이→미장이, 뻐치다 →뻗치다, 붕숭화 → 봉숭아, 숫닭→ 수탉, 숫강아지→ 수캉아지, 육계장→ 육개장, 판잣대기→ 판자때기, 팔목시계→손목시계, 햇님→해님
---「5. 모르고 쓰는 트린 말 바로 쓰는 바른 말」중에서

뜨거운 물이 빨리 언다? 엠펨바 효과
1963년 탄자니아의 엠펨바라는 중학생이 아이스크림을 만들다 뜨거운 우유가 찬 우유보다 빨리 어는 것을 발견했다. 과학 상식에는 어긋나지만 추운 지방에서는 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빨리 얼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세차를 하지 말고 스케이트장에서는 빨리 얼음을 만들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부어야 한다는 걸 생활에서 터득했다.
---「6. 미디어에 나오는 매일매일 최신 용어」중에서

sink or swim
물에 빠져 가라앉는다는 뜻을 가진 sink와 헤엄치다는 swim이 함께 쓰여 ‘물에 빠져 가라앉기 싫으면 헤엄쳐라’는 말이다. 미국인들이 ‘남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죽기 아니면 살기로 노력한다’는 뜻으로 쓰는 표현이다. 우리말 ‘죽기 아니면 살기’에 가까운 영어 표현으로는 ‘do-or-die’가 있다.
---「7. 요런 때 술술 나오는 영어 한마디」중에서

아르마니의 조언
[뉴스위크]의 데이나 토마스 기자가 디자이너 조지 아르마니에게 젊은 디자이너를 위한 조언을 구하자 이렇게 답했다.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지 말라. 디자이너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하기 위해 존재한다. 과거에 아무도 하지 않은 것이라면 필요치 않다는 얘기다. 디자인은 개인적인 과시욕이 아니라 생활을 위한 것이다.”
---「8. 격이 다른 유명인의 유머 한마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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