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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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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 스토리

: 신성한 생명의 땅 세도나와 함께한 감동적인 영혼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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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82g | 153*224*20mm
ISBN13 9788956991238
ISBN10 895699123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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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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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는 미국 애리조나의 사막에 핀 꽃이다. 이곳의 땅은 붉고 하늘은 푸르다. 그 땅과 하늘 사이에 신령한 대기가 흐른다. 붉은 바위, 초록의 향나무와 선인장, 작열하는 태양뿐만 아니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가을이면 황금색으로 물드는 아름드리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강렬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이 마른 땅은 우리 안의 가장 위대한 정신을 일깨우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 ---p.6, 여행을 시작하며 中에서

세도나가 내게 전해준 메시지의 핵심은, 우리 안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신보다 훨씬 위대하고 아름다운 진실과 꿈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원래부터 위대했다는 것을 깨닫고, 당신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을 내면의 위대한 꿈과 새로운 영감을 얻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지구와 깊이 연결되어 세도나가 주는 아름다운 꿈을 나누어 갖기를 바란다. ---p.9, 여행을 시작하며 中에서

세도나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셈이었다. 짐을 정리하기 위해 LA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붉은 땅 세도나를 떠올리니,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어 마음이 설렜다. 나는 ‘세도나’라는 지명을 연거푸 되뇌었다. “세. 도. 나. 세. 도. 나. 세. 도. 나 …… ”그러다가 불현듯 내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세, 도, 나, 새로운 도가 나오는 곳! ‘세도나’의 발음을 풀이해보면, ‘세’는 ‘새’처럼 들려서 ‘새롭다’는 뜻이고, ‘도’는 타오 또는 깨달음을 뜻하며, ‘나’는 ‘나온다’는 뜻이다. 이 세 가지를 조합하면 세도나는 ‘새로운 도가 나올 땅’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때부터 나는 세도나라는 지명을 발음할 때마다, 세도나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할 때마다, 세도나 곳곳을 다니며 명상을 할 때마다 이곳에서 새로운 깨달음이 나올 것이라고 믿기 시작했다.---p.17, 새로운 도가 나오는 땅 中에서

세도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볼텍스다. 볼텍스란 원래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물체가 나선형으로 회전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소용돌이치며 물이 빠지는 현상이나 토네이도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알고 보면, 작은 원자부터 시작해서 거대하게 소용돌이치는 은하까지 이 우주는 볼텍스 현상으로 가득 차 있다. 연구가들에 따르면, 지구에는 스물한 개의 강력한 볼텍스가 있는데 그 중 네 개가 세도나에 모여 있다고 한다. 철 성분이 많은 붉은 바위가 이러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고도 하고, 붉은 바위 아래 묻혀 있는 거대한 수정의 힘 때문이라고도 한다.---p.22, 꿈과 열망을 이루어주는 땅 中에서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친구를 데리고 저수지에 수영을 하러 갔다가 친구가 물에 빠져 죽는 큰 사고가 있었다. 그날 이후 나는 죽음에 대한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겪게 되었다. 그 친구처럼 나도, 부모님도, 이 세상의 모든 것도 언젠가는 다 사라져버릴 것이라는 생각에, 산다는 것이 너무 허망하게 느껴졌다. …… 고등학교 때는 지독한 염세주의자가 되었다. “야! 넌 왜 사냐?”라는 질문으로 친구들을 당황하게 했고, “인간은 죽으려고 사는 거야!”라고 말하며 성실하게 조용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비웃었다. “하느님! 내 허락도 없이 나를 이 세상에 던져놓았으면, 왜 살아야 하는지는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나는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볼멘 목소리로 항의하곤 했다. 누구에게랄 것도 없는 원망과 답이 없는 질문으로 가슴이 터질 것처럼 답답하던 시절이었다.---p.28, 한국에서의 젊은 시절 中에서

가정을 꾸린 후에도 채워지지 않는 삶의 의미에 대한 갈증으로 방황하던 1970년대 후반의 어느 날, 나는 서울 청계천에 있는 한 고서가에 갔다. 기와 역학, 한의학 관련 책자를 찾으러 자주 들르던 곳이었다. 서가를 훑어보는데 불에 타서 표지가 반쯤 떨어져 나가고 없는 책이 눈에 띄어 무심코 집어 들었다. 책 중간을 펼치자 “선을 통해서 기를 터득하면 천하무적이 된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마치 감전된 것처럼 너무나 강력한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몸을 타고 흘렀다. 온몸에 전율이 일어났다. 그때부터 내가 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강력한 기운이 나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나는 그 느낌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백일 동안 수련을 하기로 결심했다. ……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은 바로 그때였다. 아랫배에서 무언가 물컹하고 꿈틀대기 시작하더니 아랫배의 에너지 센터가 뜨거워지면서 폭발하듯이 온몸에 열기가 돌기 시작했다. 극한 상황에서 몸 안의 원기가 발동한 것일까? 온몸에서 김이 무럭무럭 나고 땀이 쏟아돁다. 주위의 눈도 녹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러더니 온몸에 진동이 일어나며 몸이 들썩들썩 솟구치기 시작했다. 격렬한 떨림이었다. 가부좌를 튼 채 앉아 있는데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하더니 갑자기 높이 떠올랐다가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순간 팔다리의 관절들이 쑥 빠졌다가 스멀스멀 다시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pp.31~35, 백일 동안의 새벽 수행 中에서

1980년 7월, 나는 모악산 중턱에 있는 동곡사라는 작은 암자에 도착했다. 이십일 일 동안 먹지도 자지도 눕지도 않고 수련에 몰두해보기로 마음먹었다. …… 이십일 일 수련의 막바지가 되었다. 견디기 어려운 두통이 찾아왔다.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팠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눈과 귀에도 통증이 너무 심해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머리뼈가 늘어나기라도 하는 듯이 빠지직빠지직 하는 소리가 울려왔다. 이대로 머리가 터져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마침내 나는 모든 노력을 포기했다. 머리가 부서져야 이 고통이 사라진다면 그래, 부서져버려라! 내 몸은 내 것일 뿐 내가 아니다. 그 순간 의식을 몸으로부터, 몸으로 한정지어진 모든 생각과 관념들로부터 잘라버리는 섬광과 같은 자각이 나의 뇌에서 폭발했다. “꽝!”갑자기 머릿속에서 엄청난 폭발음과 같은 소리가 났다. ……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평화로웠다. 모든 것이 확연해졌다. 시간과 공간을 완전히 초월한 본성의 자리,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합된 완전한 자유와 평화의 자리. 바로 이것이었구나! 나는 일시에 모든 먹구름이 걷히는 형언할 수 없는 밝음의 순간을 만났다.---pp.37~40, 모악산에서의 21일 中에서

나는 그들과 명상여행을 하기 전에 늘 이렇게 말하곤 했다. “이 세도나는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세도나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당신의 영혼은 더 아름답습니다. 세도나의 아름다움에만 취하지 말고 여러분의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그러면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세도나가 여러분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세도나는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방어막을 해제하기 쉬운 곳이다. 세상의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완전히 열 수 없다. 서로 눈치를 보고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열심히 계산을 하다 보니 사람들 사이에 항상 보이지 않는 방어막이 생기게 된다. 방어막이란 닫힌 의식으로,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대자연의 에너지가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것도 막는다. 그런 방어막 속에서는 자기 자신을 깊이 들여다볼 수 없다. 세도나의 아름답고 장대한 풍광과 거침없이 탁 트인 에너지는 자연스럽게 그런 방어막을 걷어간다. 이 방어막이 걷혔을 때 내면으로 떠나는 진정한 명상여행이 시작된다.---pp.51~52, 세도나 명상여행을 시작하다 中에서

우리는 감정의 파도에 떠밀려 허우적거리는 대신, 파도를 타듯 감정을 타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파도타기를 잘 하려면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듯, 참 자아라는 중심에 굳건하게 뿌리를 내릴 때만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다. 변화하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눈을 갖기 위해 우리는 명상을 하는 것이다. 심해의 중심에 흔들림 없이 앉아서 바람 따라 출렁이는 파도를 구경하듯, 너무 좋을 때도 그 마음을 경계하고, 싫을 때도 너무 싫음에 빠지지 않으며 ‘나를 보는 나’를 길러야 한다.
---pp.68~69, 내가 사랑하는 세도나의 바위와 언덕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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