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ndy Walker
브라운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미국 최고의 로스쿨인 조지타운대학 로센터(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과정 중에 미국 법학상(American Jurisprudence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코네티컷 페어필드 카운티에서 가정법 변호사로 활동한 그녀는 세 아이를 양육하는 동안에 글쓰기를 시작해 첫 소설 『Four Wives and Social Lives』를 출간했고, 모음집 시리즈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편집자로 활동했다. 법률가로 활동하기 전에는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 Co.)에서 금융 전문가로 일한 한편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코네티컷 법률 서비스(Connecticut Legal Services) 등 사회단체에서 꾸준히 자원 봉사를 하고 있다.
소설 『너의 기억을 지워줄게(All is not forgotten)』는 그녀의 심리스릴러 데뷔작으로, 이 책을 극찬한 할리우드 영화배우 리즈 위더스푼의 주도 하에 세계적인 영화제작사 워너 브라더스에서 영화 판권을 계약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웬디 워커는 곧 두 번째 스릴러 『Emma In The Night』의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는 코네티컷에서 세 번째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대학교 초빙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1994년 아이작 아시모프의 『골드』를 첫 작품으로 번역문학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와 『재즈』,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여성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그리고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 멋진 작가들의 책을 번역하는 행운을 누렸다. 최근 역서로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카렐 차페크의 『도롱뇽과의 전쟁』, 『내가 사랑했던 것』, 『미 비포 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