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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글그림 | 걸음동무 | 2024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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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쪽 | 250*250*15mm
ISBN13 9791193147337
ISBN10 1193147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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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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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반에 고래가 전학을 왔어요. 고래는 키도 크고 힘도 세 보였어요.
작고 힘없는 나와는 달랐지요. 그런데 선생님은 고래를 제 옆에 앉혔어요.
고래와 나는 짝이 되었어요.
--- 본문 중에서

나는 작고 가벼워서 나무타기랑 숨바꼭질을 잘해요.
고래와 얼룩말, 도마뱀은 나를 절대 못 찾아요.
--- 본문 중에서

덩치 큰 고래가 늘 유리한 건 아니에요. 피구를 하는 날 우리는 그걸 알았죠.
호랑이, 원숭이, 오징어는 고래에게 공 맞추기가 식은 죽 먹기라며 모두 즐거워했어요.
--- 본문 중에서

고래와 나는 이렇게 다르지만 같은 게 있어요. 우리는 둘 다 수영을 좋아하지요.
--- 본문 중에서

우리는 날마다 닮은 점이 많아졌어요. 시계도, 옷도, 신발도 똑같았죠.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느 날, 고래가 전학을 옵니다. 멸치는 자신과 달리 커다란 덩치를 가진 고래와 짝이 됩니다. 멸치는 나무타기와 숨바꼭질을 잘하고, 덩치가 크고 힘센 고래는 풍선 터트리기를 잘합니다. 둘은 이렇게 다르지만, 수영과 초코 우유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은 이내 친구가 됩니다. 멸치는 놀이터에서 시소 타기가 무섭지만 고래를 위해 참습니다. 고래는 굵은 손가락 때문에 색종이 접기를 잘 못하지만 멸치를 위해 함께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고래는 색종이 접기가 하기 싫다고 하고, 멸치는 그 때문에 토라집니다.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되고, 멸치는 고래가 없으니 밥도 먹기 싫고 놀기도 싫어집니다. 결국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 어디가 아픈지 진단을 받지만 마음의 병이라는 말만 듣고 옵니다. 의사 선생님의 조언대로 친구를 찾아 놀이터에 간 멸치는 시소에서 안전벨트를 발견합니다. 고래가 멸치를 위해 굵은 손가락으로 낑낑거리며 달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멸치는 고래의 집을 향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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