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아름답게 만들었단다
예쁜 나의 딸아,
네가 나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딸인지 네가 알았으면 좋겠어. 내가 만든 너의 모습이 나는 아주 마음에 든단다. 그러니 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너의 눈동자와 머리카락의 색깔을 신중하게 선택했다는 것을 기억해 줄래? 나는 네 머리카락의 개수까지 정확히 알고 있을 만큼 너를 사랑한단다! 네 코의 모양과 귀여운 미소를 디자인한 것도 나야. 네 몸의 모든 부분을 내가 만들었어. 그러니 다른 사람을 닮으려고 하지 않았으면 해. 내가 보기에 너는 지금의 모습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거든. 너의 모든 것이 내게는 너무나 사랑스럽단다. 이 세상에 너와 똑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어.
너를 완벽하게 창조한 너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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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하는 하나님, 저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이 만드신 저를 제가 항상 좋아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저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pp. 14-15

나는 언제나 너를 용서할 거야
사랑하는 나의 딸아,
내게 무슨 얘기든지 해도 좋아. 마음속에 꼭꼭 숨겨 놓은 좋지 않은 생각도 괜찮아. 네가 나쁜 선택을 하거나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도 내게 다 이야기해 주었으면 좋겠어. 나는 언제나 너를 용서할 테고 어떠한 순간에도 너를 사랑하는 걸 그만두지 않을 거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 나를 사랑하는 어른들도 완벽하지 않단다. 그래서 내 아들 예수를 보내 십자가에서 죽게 한 거야. 그러니 너도 하늘에 오기 위해 완벽해질 필요는 없어. 이제 잠시 오늘 하루에 대해 생각해 보렴. 나에게 고백하거나 얘기할 것이 있니? 네가 어떤 잘못을 했든지 내가 하늘에서 바르게 고쳐 줄게. 나는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하거든.
너와 얘기하고 싶은 너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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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용서해 주세요”
사랑하는 하나님, 제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할 잘못된 행동과 말이 기억나게 도와주세요. 제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 매우 나쁜 것까지도 하나님께 말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용서를 구할 때마다 늘 저를 용서해 주시는 것도 감사드려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pp. 24-25

친구들은 선물이란다
사랑하는 딸아,
오늘은 친구들에 대해 말하고 싶어. 친구들은 내가 너에게 준 선물이란다. 그러니 친구들을 성탄절 아침에 받은 선물처럼 대하길 바란다. 사랑으로 친구들을 대하고 그들이 네게 소중한 사람이란 것을 보여 줄래? 그러면 친구들과 오랫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거야. 그러나 네가 친구들을 아무렇게나 막 대하면 그들도 너를 똑같이 대하고 더 이상 너랑 놀지 않으려고 할 거야. 좋은 친구는 네가 소중하게 대해야 할 선물이란다. 네가 요청하면 네가 좋은 친구가 되도록 도와줄게.
너의 왕, 너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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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요”
사랑하는 하나님, 친구들에게 친절하지 않았던 적이 있어요.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은 제가 하나님께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 주셨죠. 저도 친구들이 제게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b>하나님 아빠로부터 온 사랑의 편지<br/>감사함으로 보내는 딸의 기도 답장<br/></b><br/>요즘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듣지 않은 세대는 없고, 아이들은 언제나 그 나름대로 진지하게 자신의 앞날을 그리며 변화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지난 세대가 하지 않았던 노력을 기울여 왔다. <br/>지금의 아이들 또한 그렇다. 겉모습은 많이 다를지 몰라도 거짓말한 것에 대해,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에 대해, 이기적으로 군 것에 대해, 도저히 사라지지 않는 질투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괴로워하며,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 한다. 어쩌면 너무 빨리 어른들의 세계를 엿보게 돼 여러 혼란을 겪는 이 시대의 아이들의 고민은 훨씬 더 치열할지 모른다. 그러니 이런 아이들에게 질책과 나무람이 아닌,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br/>진정한 위로는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이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며 여성인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매일의 수많은 도전들에 담대히 맞서며, 다른 이를 돌아볼 수 있는 넉넉함과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힘은 내 아빠가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에서 나온다. 게다가 내가 그분으로부터 한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니 얼마나 든든한가! <br/>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고, 어떤 열매도 맺을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의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때로 외롭고 두렵더라도 하나님 말씀에 힘입어 바른길을 선택하는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땅의 모든 여아들이 하나님 아빠의 끝없는 사랑으로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기를 소망하며, 이 책이 그들의 걸음에 힘을 더해 주길 바란다.<br/><br/>[특장점 및 활용법]<br/>· 하나님 아빠와 딸이 주고받은 50통의 편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을 배우게 돼요. <br/>·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부모님이 하나님의 편지를, 딸은 기도 답장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매일이 특별한 선물이 될 거예요. <br/>· 편지와 답장을 읽은 후 빈 공간에 ‘나의’ 기도를 적어보세요. 내 생각이 더해져 멋진 책이 완성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