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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를 지키는 요리사

: 기후위기와 식량 위기

귀를 기울이면이동
김하은 글 / 이해정 그림 | 우리학교 | 2024년 06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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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354g | 163*228*11mm
ISBN13 9791167552594
ISBN10 116755259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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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이는 두 손으로 로봇을 들어 꼼꼼하게 살폈다. 팔다리 관절을 꺾고, 스위치를 찾아보고, 충전 단자를 관찰했다.

“이 크기에 손가락이 꺾이는 로봇도 있구나. 제품 번호와 제조사는 없고, 처음 보는 유형이야.”
“그래? 난 잘 몰라서……. 그런데 마치 스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말했어.”
“스스로 생각한다고? 인공지능이란 뜻이야?”
“자기가 살살봇 E33이라고 했어.”
--- p.23

알뜰 할인 상품 선반에는 채소들이 많았다. 겉 포장이 살짝 찢어진 양상추, 꼭지 끝이 시든 파프리카와 오이, 껍질이 거뭇해진 바나나, 겉보기엔 멀쩡한 식빵도 있었다.
냉장 식품 진열대에도 알뜰 할인 상품이 있었다. 성호는 스쳐 지나갔고, 다영이는 유심히 그 안을 들여다보았다.

“멀쩡한 건 하나도 없잖아, 이걸로 뭘 만든다는 거야?”
--- p.54

채원이가 먼저 한 입 떴다.

“응?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데?”

입 짧기로 소문난 채원이가 괜찮다고 하자 다영이도 샐러드를 한 입 먹었다.

“이상하다. 왜 맛있지?”

성호도 샐러드를 한 입 먹었다. 양상추는 아삭했고, 파프리카는 상큼했고, 오이는 시원했고, 바나나는 달콤했다. 게다가 요구르트가 이 재료들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맛을 끌어올렸다.
--- p.64

만약 곡물을 수출하는 나라에서 허리케인이나 가뭄, 홍수처럼 자연재해가 생기거나 전쟁이 벌어지는 등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면 수입하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끼니를 못 먹는 일이 생겨요. 이런 상황을 식량 위기라고 불러요.

이런 식량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우리 식탁에 오르는 재료들도 이런 문제를 갖고 있을까요?
--- p.86

혼자 남은 성호는 살살봇을 꼭 껴안고 쓰다듬었다. 움푹 파인 뒤통수, 여전히 들리는 째깍째깍 소리, 이제는 멈춘 위이잉 소리, 깜박거리기 시작한 빨간 불빛, 살살봇 E33이라고 소개하던 목소리…….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특별했다.
--- p.131

점점 심각해지는 식량 위기를 어떻게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재래시장에서 장보던 경험을 녹여 내고 싶었습니다. 장을 볼 때 밀폐 용기를 가져가서 반찬을 담고, 채소는 비닐 없이 장바구니에 넣습니다. 흙이 묻은 채소는 얇은 에코 백에 따로 담습니다. 과일은 약간 흠집이 난 것으로 구입할 때가 많아요. 상하거나 무른 부분을 떼어 내고 먹으면 멀쩡하거든요. 쉽게 버리는 대신 흠집이 나고, 조금 무르고, 냉장고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먹는 사람이 많아지면 식량 위기의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그 경험으로 ‘지구를 지키는 요리’를 떠올렸지요.
--- 「이야기를 시작하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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