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필리프 스콰르조니 (Philippe Squarzoni)
스콰르조니는 인간사회의 잔혹함과 현대사회의 병폐 등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를 만화라는 장르로 독자들에게 쉽게 들려주고 있는 작가다. 프랑스 남부의 아르데슈와 레위니옹 섬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리옹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크로아티아, 멕시코, 팔레스타인 등지에서 정치.평화.인권 활동에 참여했고, 신자유주의 세계화운동에 대항하는 국제금융관세연대 '아탁'에서도 활동했다. 2002년에 첫 번째 작품 '평화속의 가르두뇨'를, 2003년에 두 번째 작품 '전쟁 속의 사파타'를 연달아 발표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콰르조니는 사회참여적 면모를 가진 작가다. 그 예로 '크래쉬 텍스트'(2005)에서는 유아살해, '드랑시 베를린 오시비엥침'(2005)에서는 집단학살, '루이스의 단어'(2008)에서는 지적장애를 다뤘다. 특히 2007년에 발표한 '기만'은 프랑스 시라크 정권의 정책을 평가함으로써 표류하는 자유주의체제의 모습을 날카롭게 포착했다
대한민국을 세계에, 세계를 대한민국에 소개하는 해바라기 프로젝트에서 만난 번역가들로, 좋은 만화책을 선보이기 위해 뜻을 모았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신신》, 《68년 5월 혁명》, 《굿모닝 예루살렘》, 《우리는 혼자였다》,《앨런의 전쟁》 등이 있다.
장재경 - 프랑스 그르노블 보자르에서 아트 석사
맹슬기 -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공간사회학 석사
이하규 - 해바라기 프로젝트 기획팀장
198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부터 환경문제와 맞서 싸워온 우리나라 환경운동의 첫 세대에 속한다. 1991년 독일로 건너가 에센-뒤스부르크대학에서 생태학을 전공, 2002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과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국내 기후, 환경, 생태 분야에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학자이자 운동가로서 대학 강의, 칼럼 기고, 토론과 운동 기획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제1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역서와 저서로는 『기후의 문화사』, 『코펜하겐에서 칸쿤까지』, 『우리는 지구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