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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3. 바보 이반 |
저레프 톨스토이
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모든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그들이 자기 자신을 걱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이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다. 이전에도 나는,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생명을 내리시어 그들이 잘 살기를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 또 다른 한 가지를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떨어져 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 자기에게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우쳐주지 않았으며, 서로 모여 살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과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신 것이다.
나는 이제야 깨달았다. 사람이 오직 자기 자신의 일을 생각하는 마음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그저 인간들의 착각일 뿐이고 실제로는 인간은 사랑의 힘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는 자는 하나님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고, 하나님은 그 사람 속에 계시는 것이다. 왜냐 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 p.58~60 |
도시에 사는 언니가 시골에 사는 동생집을 찾아왔다. 언니는 도시의 상인에게 시집을 갔고, 동생을 시골의 농부와 결혼을 했다. 자매는 차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 언니는 도시생활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자기가 얼마나 넓고 아름다운 집에서 살고 있는지 아이들은 얼마나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마시는지, 마차를 타고 놀러 다니고 극장구경은 엄마나 자주하는지 모른다며 자랑이 대단하다.
동생도 화가 나서 도시에서의 삭막한 생활을 헐뜯으며 자신의 농촌생활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 p.65 |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졸음이 밀려왔다.그래도 그는 계속 걸으며 생각했다. '한 시간의 고통으로 평생을 편하게 사는거야' 그는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걸어갔다.그 땅 역시 그냥 지나치게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 p.92 |
나는 모든 인간들이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의해 살아간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을 낳고 죽어가던 그 어머니는 아이들이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힘이 주어져 있지 않았다. 또, 그 신사는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힘이 없었다. 사실 어떤 사람이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살아서 신을 장화인지, 죽어서 신을 슬리퍼인지 그것을 알 수 있는 힘은 허락되지 않았다.
내가 사람이 되었을 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내 스스로 자신의 일을 걱정했기 때문이 아니라 길을 가던 한 사람과 그의 아내의 마음에 사랑이 있어 나를 불쌍히 여겨 보살펴 주었기 때문이다. 또, 두 고아가 잘 자랄 수 있었던 것도 한 여자의 진실한 사랑이 있어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 주었끼 때문이었다. 그래서 모든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그들이 자기 자신을 걱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이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다. --- pp.59-60 |
[언제 이곳에 왔습니까?] 라고 묻는 순간 갑자기 그 상인은 이전에 볼가강 저쪽에서 왔던 농부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그런데 다시 살펴보니 그 농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사나운 뿔과 발톱을 가진 악마 하나가 그곳에 앉은 채로 배를 움켜쥐고 웃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셔츠와 바지를 입은 어떤 남자가 맨발로 쓰러져 있었다.
--- 본문 중에서 |
[언제 이곳에 왔습니까?] 라고 묻는 순간 갑자기 그 상인은 이전에 볼가강 저쪽에서 왔던 농부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그런데 다시 살펴보니 그 농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사나운 뿔과 발톱을 가진 악마 하나가 그곳에 앉은 채로 배를 움켜쥐고 웃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셔츠와 바지를 입은 어떤 남자가 맨발로 쓰러져 있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