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은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상담은 고객에게 큰 가성비를 만들어준다. 가성비를 내기 위해서는 정확한 상담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상담을 진행하기 전에 여러 가지 사항을 준비해야 한다. 먼저 고객의 이름, 성별, 최근 예약 내역, 최근 시술 내역 등도 반드시 숙지해야 하고 상담에 필요한 툴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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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느끼는 것과 다르게, 장사가 안되는 확률과 장사가 잘되는 확률은 마케팅의 영역에서 차이가 난다. 마케팅을 한다는 건 SNS로 포스팅을 하는 그런 단순한 것들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케팅은 오프라인 영역에서의 기준이 더 중요하고, SNS는 그저 마케팅 도구로 홍보를 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헤어살롱 마케팅은 지역의 상권 분석, 고객층 분석, 그리고 소비패턴 분석 등 다양한 분석적 도구를 반드시 운용하고 관리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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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장에서 만들어 내는 소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미용인들의 목소리도 매장이 만들어 내는 소리이다. 고객은 입점부터 퇴점까지 디자이너의 목소리를 듣는다. 입점 시의 인사, 상담 시의 목소리 톤, 퇴점 시의 마무리 인사 때 들리는 목소리는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경험적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고객에게 전달되는 소리에 각별히 주의하고 배려하며 좋은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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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조직이 지녀야 할 가치관 중 최상의 핵심가치이다. 나는 ‘정의’를 그 누구도 지켜야 할 가장 높은 가치의 질서라고 생각한다. 헤어살롱들이 오픈할 때 우리는 많은 부분을 창조해 나간다. 인테리어의 콘셉트나 가격, 메뉴, 브랜딩의 방향성이 중요하고, 이 부분은 시스템에 속한다. 고객이 우리를 이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이러한 부분에서는 이미 기본기를 갖추고 있고 잘 해내고 있다. 하지만 정의로움을 만든다고 한다면 ‘정의로움이 뭐야?’라고 분명 다들 물음표를 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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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과거의 변화에서 우리가 살아남았던 것은 생존을 위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여있는 물은 썩는다. 살롱이 성장하고 싶다면 우리 매장에 대한 모든 경영지표들을 분석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경영자의 자질을 갖춘 오너’로 변화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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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거나 활용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새로운 스마트폰이나 최신의 제품을 사게 되면 여러가지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데, 막상 스마트폰을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사람을 보면 시스템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기존제품의 성능을 10%밖에 사용하지 못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그 증거이다.

<B>“데이터 경영+감성 경영”<br/>MZ세대 헤어 비즈니스 마케팅의 모든 것</B><br/><br/>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세상은 우리가 상상하던 것보다 한참이나 멀리 흘러왔다. 비교적 평온했던 과거 사회였다면 이미 개발되었음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상용화의 단계까지 수년은 걸렸을 기술과 시스템들이,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총력전을 벌이듯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우리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었다. 마치 세계대전에서나 경험했을 법한 글로벌 비상 체제를 우리는 경험했다. 그리고 이런 변화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모습과 자본의 생태계를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진화시켰다.<br/><br/>미용, 헤어디자인의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IT의 발달은 헤어살롱의 입지를 바꾸어 놓았고, 마케팅의 주요 변수들을 새로 규정했으며, 수치화된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자 마인드를 확보한 살롱만이 위기 속에서 남들보다 먼저 새로운 판의 변화를 감지해 리드할 수 있게 되었다. 위기는 성장과 도태의 음영을 더욱 짙게 만들었고, 그 속에서 우리는 성장을 위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더욱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이다. <br/><br/>이 책 『체인지업 4.0, 헤어 비즈니스 시장의 판을 바꾸는 남자』의 저자 카이정은 위기 속에서 성장의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현실화한 헤어 비즈니스 업계의 대표적 인물이다. 세상 모든 것이 위축되는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카이정헤어는 매출 3,000% 상승, 지점 수 8배 확장, 직원 수 13배 증원이라는 기적을 이뤄냈다. 그리고 이 책 속에 담긴 그의 비법은 비단 헤어 비즈니스 업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유사한 대면 서비스 업계에서는 누구나 본받아야 할 노하우라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