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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생각보다 믿을만하다
중고도서

당신은 생각보다 믿을만하다

: 자기확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자신감 회복의 심리학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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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70g | 144*225*20mm
ISBN13 9791185428215
ISBN10 118542821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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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확신은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자기확신의 진정한 가치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데 있다. 따라서 자기확신은 다른 사람과 마음을 터놓고 솔직한 관계를 맺기 위한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자기확신이 있다’는 말은 어떻게 행동할지 자유롭게 결정한다는 것을 뜻한다. 자기 의견을 내세울지 아니면 그냥 넘어갈 것인 지 스스로 선택하는 것 또한 자기확신의 범주에 속한다.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거나 상황을 파국으로 몰고 가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판단과 의지를 관철시키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자기확신 을 가진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나의 이해관심사와 권리를 내세우되, 결코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자기확신을 드러낸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조종해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자기확신을 가진 사람은 타인을 조종하려는 욕망이 없다. 오히려 마음속에 불안심리가 내재된 사람들이 그런 욕망에 집착한다. 중요한 것은 나를 있는 그대로 내보이고 내가 가진 권리를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뿐이다. --- p.29~30

“저 사람이 내가 아무 짝에도 쓸모없고 허접한 인간이라고 말하는 걸 보니, 정말 그럴 거야.”
이런 생각을 끊임없이 한 사람은 자신을 하찮게 여기는 것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무의식’이란 순식간에 머릿속에 떠오르기 때문에 자신이 그런 생각을 했는지조차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하는 생각을 뜻한다. 아주 빈번히, 오랫동안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들은 처음에는 의식적인 것이었다가 나중에는 무의식으로 변화한다.
정신병원 비유에서 드러나듯, 그것을 단호히 거부하면 다른 사람이 한 말에 상처 받는 일은 없다. 따라서 누군가의 말에 마음이 상했다면 이유는 오직 한 가지다. 바로 당신 스스로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다.
왜 남의 얘기를 곧이곧대로 들을까? 어째서 상대의 말에 그토록 비중을 두는가? 그 이유는 다른 사람의 시선 그대로 자신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p.93


1. 이 생각은 사실에 근거한 것인가? 그러한 증거는 무엇인가?

2. 이 생각은 내가 원하는 대로 느끼고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위의 질문에 답을 한 후, 자기불안에서 비롯된 생각과 자기확신 이 바탕이 된 생각을 하나씩 대응하면서 생각의 흐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써보도록 하자. 아무리 머릿속에서 생생히 떠올라
도 반드시 글로 써야 한다. 다 적었으면 그 즉시 자기확신이 바탕이 된 생각을 상상연습으로 떠올려 보자. 오늘부터 30일 동안, 매일 다섯 번씩, 몇 분간 반복해야 한다. 힘들고 귀찮은 일로 보이겠지만, 꾸준한 실천만이 자기확신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길이다. 어차피 선택은 당신 손에 달려 있다. 당신은 무언가를 상상하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기확신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연습하는 일에 그 능력을 사용해보자. --- p.128~129

상황 1_ 스테이크를 ‘미디엄’으로 구워달라고 주문했는데 완전히 바싹 익은 고기가 나왔다.
목표_ 원래 주문한 대로 미디엄으로 익힌 스테이크를 받는다.
불안한 생각_ ‘이게 뭐야. 어쩔 수 없이 그냥 먹어야지 뭐. 법석을 떨어서 뭐하겠어. 음식이 잘못됐다고 불평하면 다른 사람들이 다 쳐다볼 거 아니야? 창피해서 그걸 어떻게 견뎌. 종업원도 어떻게 나올지 모르고. 나한테 신경질부터 내면 어떻게 해.’
위의 상황에서 이런 생각을 하면 내가 원하는 스테이크를 먹을 권리는 물 건너간다. 이럴 때는 무조건 자기확신을 기본바탕으로 하여 생각해야 한다.
자기확신의 생각_ ‘나는 내가 주문한 대로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어. 어쨌든 내 돈을 내고 먹는 거잖아? 내가 불만을 제기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보는 건 거북하고 불편하지만,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어. 어쩌면 당당하게 요구하는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을지 몰라. 종업원이 짜증을 내도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종업원이 할 일은 내가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 거야.’
이렇게 하자_ 종업원을 부른 다음 얼굴을 똑바로 보고 이렇게 말한다.
“여기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너무 바싹 익었어요. 주문할 때 ‘미디엄’으로 해달라고 했는데요. 다시 미디엄으로 익힌 스테이크를 가져다주세요.”
자기확신을 갖고 행동하길 원한다면, 처음 얼마간은 마음이 불편한 것을 감수해야 한다. 상대가 거절할까 봐 불안해하는 심리 역시 한쪽으로 밀어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자기확신을 가지고 몇 번
시도하다 보면, 불편한 마음은 어느덧 사라질 것이다.
--- p.220~221,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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