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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슈퍼히어로 태오 1
중고도서

환경 슈퍼히어로 태오 1

: 곤충들을 구하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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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20g | 152*225*10mm
ISBN13 9791159715181
ISBN10 115971518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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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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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조그마한 집에 살고 있다. 바다와 가까운 브르타뉴 지방의 마을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우리 집 주위로 이웃이 농사를 짓는 밭이 둘러싸고 있다. 우리 엄마는 같은 지역 중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고, 아빠는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항구에서 일하는 어부다.
--- p. 9

내가 장갑을 낀 손으로 거대한 쐐기풀 줄기를 붙잡았을 때, 햇살 한 줄기를 타고 무당벌레 한 마리가 빙글빙글 날아오는 것이 보였다. 생긴 게 정말 내 뺨 위에 있는 반점과 똑 닮은 모습이었다. 나는 미소를 지었다. 무당벌레는 얼굴 가까이로 날아와서 내 반점 위로 정확하게 내려앉았다. 그리고 영문을 모른 채로 나는 기절하고 말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기절한 것 같다….
--- p. 18

“이건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야.”지렁이가 깊은 땅속으로 파고들어 가면서 외쳤다. “우린 토산몬과 마주치지 않으면 않을수록 사지가 멀쩡할 거거든? 이미 내 몸은 뤼시앵네 밭에서 수년 동안 뿌려진 화학 물질에 의해 망가질 대로 망가졌어. 이제 그곳에 사는 동물은 하나도 없지. 거긴 죽은 땅이나 다름없거든.”
--- p. 34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 전날 곤충들과 있었던 일이 내겐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곤충들을 살리기 위해 나서지 않는다면, 결국 멸종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침이 되자 나는 결정을 내렸다. 정원의 곤충들과 새들이 내게 임무를 맡겼으니, 그걸 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 p. 49

나는 마엘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달랬다. “그리고 네 아빠만 그러는 게 아니야. 모든 사람들을 설득해야 해. 농부들뿐만 아니라, 정원 산책로에 화학 물질을 써서 잡초를 제거하고, 토양에 해를 끼치는 비료를 뿌리고, 살충제를 써서 진딧물이나 애벌레를 죽이면서 정원을 가꾸는 모든 사람을 설득해야 해….”
--- p. 64

일주일이 지난 뒤, 마엘과 나는 발표 준비를 끝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걱정이 됐다. 발표 주제가 익숙하지 않기도 했고, 반에 농부인 아빠를 둔 친구들이 여럿 있어 그 친구들을 화나게 만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 p. 67

“자, 너희들의 첫 번째 미션은 부모님, 친척, 이웃이 사용하는 살충제들을 모아오는 것이야. 그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다음, 무당벌레 알 사용을 권하면서 귀여운 무당벌레들이 진딧물을 없애줄 거라고 말하는 거야. 설득력 있게 말하는 게 중요해! 최고의 실습이 되겠구나!”
--- p. 77

다음날, 학교가 끝난 뒤 나는 옆집으로 가 벨을 눌렀다. 신뢰를 줄 만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는 나 자신을 환경을 지키는 슈퍼히어로 클럽의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학급 내 시합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웃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p. 83

“고마운 건 나야. 친구들! 너희들이 아니었다면 인간이 토양에 미치는 위험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을 거야. 이제는 알아. 자연은 거대한 연대의 사슬이라는 사실을 말이야. 사슬을 이루는 요소는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도, 가장 작은 요소를 파괴한다면 나머지 역시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도 말이야.”
--- p.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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