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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672g | 140*210*35mm
ISBN13 9791158792022
ISBN10 115879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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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이고 싶은 얼굴을 가졌나 봐요.”
나는 의자를 끌어와 이비에게 앉으라고 손짓한다. 소녀가 다리를 꼬고 앉자 발목에 채워진 전자 발찌가 살짝 드러난다.
“그건 왜 차고 있어?”
“내가 탈출할까 봐 겁이 났나 보죠.”
“탈출하고 싶어?”
이비가 검지를 입술로 가져가 붙인다.
“기회가 생기면 여길 뜰 거예요.”
--- p.18

“이비를 계속 그렇게 가둬두고 싶어요?”
“아뇨.”
“그럼 여긴 왜 온 거죠?”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진실을 들려주는 게 현명한 일일까? 이비 코맥이 예기치 못한 순간에 손에 박혀버린 가시처럼 나를 거슬리게 만든다는 걸 어떻게 설명하지? 그 아이는 내 마음을 사로잡고, 나를 불안하게 만들며, 내가 왜 심리학자가 되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일상적 생활을 무난하게 해내는 사람들의 머릿속은 딱히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기계’를 어설프게 손보는 건 무척 위험한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 나름의 대응기제를 개발해 트라우마와 박탈감을 극복한다. 그들은 실패나 상실에 집착하는 대신 묵묵히 앞만 보고 걸어 나간다.
--- p.164

“어떤 아이였나요?”
“모두에게 소중한 아이였죠.”
나는 ‘소중한’이나 ‘보물’이나 ‘공주’ 따위의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들이 내게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내게는 조디에 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다. 남들에게 치근대는 성격이었는지, 극성맞았는지, 말수가 적고 내성적이었는지,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했는지.
--- p.269

사람들은 성서에 손을 얹고 오직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맹세하지만, 다 허튼소리다. 법정에서는 모두가 거짓말을 한다. 변호사들, 사회복지사들, 카운슬러들, 의사들, 위탁 양육자들, 십대 청소년들, 어린아이들. 원래 인간은 다 그렇다. 모두가 숨을 쉬고, 먹고, 마시고, 거짓말을 한다.
--- p.315

하지만 내 경험으로 느끼건대, 아이는 정상이 되고 싶어 한다. 정상인으로서 세상의 일원이 되고 싶어 한다. 이비는 마치 파티에 한 번도 초대받지 못한 아이 같다. 창문에 얼굴을 갖다 붙이고 안에서 새어 나오는 웃음소리를 엿듣는, 신나는 게임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그리고 누군가가 먼저 손을 내밀어주기를 내심 바라면서도 충동이 끓어오르면 주저 없이 그 집에 불을 지를 아이.
--- p.436

사람들은 인간의 감정이 겨우 네 가지뿐이며 그중 하나가 슬픔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슬픔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상실, 실패, 버려짐, 우울. 이 중 몇몇은 불가피한 것들이다. 어떤 것들은 필연적이고. 또 어떤 것들은 우리를 완전한 인간으로 만들어준다.
--- p.479

“그래서 심리학자가 됐어요?”
“사람들은 그렇게들 넘겨짚지.”
“그럼 정답을 들려줘요.”
“난 자기 분석을 좋아하지 않아.”
그 또한 거짓말일 것이다.
“조부모님은 내가 외과 의사가 되기를 바라셨지만 난 심리학을 선택했어. 그게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거든.”
--- 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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