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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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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후 1

: 현대 중국의 기초를 만든 통치자

장융 저 / 이종인 | 책과함께 | 2015년 07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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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87g | 152*225*20mm
ISBN13 9791186293249
ISBN10 11862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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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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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융
1952년 중국 쓰촨 성에서 태어났다. 열네 살에 홍위병이 되어 문화혁명기 동안 농촌에서 살았다. 공장에서 주물공과 전기공 일을 하다가 대학에 들어갔고, 졸업 후 쓰촨대학교 영어과 강사로 재직했다. 공산당 집권 이후 쓰촨 성의 첫 외국 유학생이 되어 1978년 영국으로 건너가 1982년에 요크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에 귀화하여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다. 저서로 《대륙의 딸Wild Swans: Three Daughters of China》(1992), 남편 존 핼리데이와 함께 쓴 《마오―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Mao: The Unknown Story》(2005)이 있다. 두 권 모두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1500만 부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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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후궁에서 만인의 군주가 된 여인, 서태후
1852년 봄에 있었던 청 황실의 정기적인 전국 규모 궁녀 간택에서 16세의 소녀가 황제의 눈에 들어 궁녀로 뽑혔다. 중국 황제는 한 명의 황후와 그가 원하는 만큼의 후궁을 둘 수 있었다. 황실 등기부에 그녀는 단지 ‘나랍씨 가문의 여자’라고만 올라 있고 이름은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여자의 이름은 너무 하찮아서 기재할 필요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10년도 안 되는 세월 동안에, 그 이름이 영원히 묻혀버릴 뻔했던 이 소녀는 악전고투하며 권력의 사닥다리를 타고 올라가 중국의 최고 통치자가 되었고, 그 후 1908년 사망할 때까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의 운명을 양손에 쥐고 흔들었다. 그녀는 바로 자희 황태후이다. --- p.19

아들을 대신해 나라를 다스리다
대신들은 접견이 시작되기 전에 소박한 천으로 덮인 평범한 탁자와 의자 들을 갖춘 집무실에 앉아 몇 시간씩 기다렸다. 군기대신들과 회의가 끝나면 두 태후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리들을 접견했다. 어린 동치제가 장막 앞의 옥좌에 앉아서 신하들을 마주하노라면, 그의 뒤로 두 황태후가 희미하게 보였다. (…) 주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서태후였다. 그녀는 아주 권위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관찰한 바에 따르면 후궁 지역에 있을 때 그녀는 생기가 넘치고 웃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나 환관이 다가와 무릎을 꿇고서 건청궁으로 갈 가마가 대령되었다고 알리면 그녀는 웃음을 싹 거두고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 장막이 중간에 가로막고 있었지만 신하들은 당당한 그녀를 느낄 수 있었다. 또 그녀도 신하들의 인품을 잘 파악했다. 서태후를 만나본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우리의 생각을 읽는 것 같았다’고 말했고 또 ‘그녀는 딱 보면 상대방의 성격을 간파하는 것 같았다’는 말도 했다. --- pp.96-97

세관을 개혁하다
하트의 지휘 아래 중국 세관은 노후하고 부패한 조직에서 잘 정비된 근대적 기관으로 탈바꿈하여 중국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1865년 중반부에 이르기까지 5년 동안, 세관은 중앙정부에 3200만 테일이 넘는 돈을 올려 보냈다.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배상금은 이 관세 수입으로 지불되었고 1866년 중반부에 완불되었는데, 배상금이 국가 전반에 미친 고통은 미미했다.
새로운 부(富)가 확보되자 서태후는 대규모로 식량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지 못했기에 곡식 수출을 금지했다. 1867년부터 세관 기록부는 무관세 수입품들을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1867년에 주식인 쌀 수입은 110만 테일어치였다. 식량 조달과 구매는 하트 휘하의 세관이 맡은 주된 업무였다. 서태후는 이 업무를 총 지휘하는 하트에 대하여 각별한 신임을 보냈다. --- p.108

새로운 교육기관을 도입하다
중국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은 동문관(뒷날 북경 대학이 되는 학교)이었다. 이 대학은 서태후가 집권한 직후인 1862년에 설립했는데 통역사를 육성했다. 설립 당시에는 별 반발이 없었다. 중국으로서는 외국인들을 상대할 대 통역사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 학교는 그림 같은 건물을 자랑했다. 대추나무들, 우거진 라일락과 영춘화 사이로 학과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러다가 1865년에 서태후가 공친왕의 건의를 받아들여 과학까지 가르치는 정규대학 과정으로 승격시키려 하자 주위에서 격심하게 반대했다. 지난 2천 년 동안 유교 경전만이 교육상 적절한 학과 과목으로 여겨져왔던 것이다. 서태후는 ‘중국의 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서방의 방법을 빌려오는 것(中體西用)’이며 ‘옛 성현들의 신성한 가르침을 대체하려는 것은 아니다(東道西器)’라고 하면서 그 결정을 옹호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은 유교 경전을 외운 덕분에 현재의 지위에 오른 관리들을 납득시키지 못했고, 그들은 총리아문과 공친왕을 ‘서양 놈들의 앞잡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도시의 성벽에는 공친왕을 비난하는 낙서가 자주 등장했다. --- p.119

서양 각국에 대사를 파견해 외교력을 확장하다
서방국가들에 대사를 파견하는 것은 서태후의 일관된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 자리를 메울 만한 적임자가 없었다. 외국어를 말할 수 있거나 외국 사정에 밝은 관리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1867년, 북경 주재 미국 공사인 앤슨 벌링게임이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게 되자 공친왕은 벌링게임을 유럽과 미국의 특별 대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상신했다. (…) 서태후는 파격적으로 그 제안을 즉각 수락함으로써 벌링게임은 서방을 상대하는 중국 최초의 대사가 되었다. 청 제국은 그에게 공식 임명장과 인장을 주었다. 벌링게임의 임무는 새로운 중국을 세상에 알리고 새로운 외교정책을 홍보하는 것이었다. 또한 ‘중국에 손해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거나 제지하면서 중국에 혜택이 되는 것은 적극 동의하는 것’이었다. 그의 수하에는 두 명의 중국인 지강과 손가곡이 따라붙었는데 모든 문제에 대하여 이들과 협의하기로 되었다. 중요한 결정은 반드시 중국 측에 문의해야 했다. 영국과 프랑스에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각국의 외교관 한 명씩을 이 사절단의 서기로 초청했다. --- p.127

권력에 대한 집착인가 제국을 위한 충정인가
서태후가 곧 권좌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은 근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개혁파를 경악하게 했다. 그녀의 정력적인 제안과 추진력이 없다면 그녀가 시작한 각종 개혁 사업들은 흐지부지될 수 있었다. 여러 날 동안 이홍장은 ‘잠도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또 ‘지속적인 공포 상태에 빠져들었다’. 결국 그는 순친왕에게 편지를 보내 서태후가 좀 더 권좌에 머무르는 방법을 생각해보라고 호소했다. 순친왕도 아들 광서제가 서태후의 대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으므로 서태후가 황제의 ‘후견인’으로 몇 년 더 정사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아들에게 압력을 넣어 서태후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은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게 했다. 서태후는 군기처를 움직여 관리들의 호소문을 작성케 함으로써 그 운동을 측면 지원했다. (…) 서태후는 양아들의 정신 상태를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옹동화에게 광서제를 안정시켜 학과에 다시 집중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조상들에 대한 의무’ 때문에 권력 이양을 잠시 미루는 것이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광서제의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처방은 권력을 넘겨주는 것이었는데, 그녀는 그럴 마음이 없었다.
--- pp.2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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