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는 과식하거나 빠르게 먹으면 식후혈당이 급격하게 상승 합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인슐린의 혈당처리능력을 초과하지 않도록 식사량을 위(胃)의 80퍼센트만 채우는 정도로 제한하고,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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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는 당뇨병을 초래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불안이나 초조감, 분노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 또는 통증이나 고통 등 신체적 스트레스를 느낄 때 자율신경(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내장이나 혈관의 작용을 지배하는 신경)의 하나인 교감신경(몸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는 신경)이 우위에 오고 다양한 호르몬이 체내에 분비됩니다. 그중에는 글루카곤과 아드레날린, 갑상선호르몬, 코르티솔 같은 혈당을 상승시키는 호르몬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스트레스를 안고 있으면 인슐린의 작용이 방해받아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됩니다. 그 결과 당뇨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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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입니다. 하지만 심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어도 초기에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그 때문에 건강검진할 때 혈액검사나 요검사를 통해 몸의 이상을 처음 알게 되어 의료기관에서 재검을 받은 결과 당뇨병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당뇨병이라고 진단받은 많은 환자들은 이미 문진에서 ‘이상하게 자꾸 갈증이 난다’, ‘소변에서 단내가 난다’,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많이 먹는데 살이 빠진다’ 같은 약간의 신체적 변화를 호소합니다. 사실 이런 사소한 변화가 전형적인 당뇨병의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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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으면 뇌혈관성 인지증이나 알츠하이머형 인지증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당뇨병으로 뇌혈관성 인지증이 일어나기 쉬운 이유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뇌경색이 다발하기 때문입니다(Q37 참조). 뇌경색이 되면 뇌혈관이 막힌 부분의 뇌신경세포가 사멸하여 인지기능에 장애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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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은 당뇨병 치료의 기본이며, 두 요법 모두 혈당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당뇨병이 발병하면 식사로 섭취한 당질을 에너지로 이용하기 어려워져 고혈당 상태가 이어지고,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이 더해져 동맥경화도 진행되기에 합병증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 때문에 식사요법으로 총열량을 제한하고 당질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하여 식후혈당의 급상승을 억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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