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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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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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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470500
ISBN10 897447050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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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1997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등에까지 번역, 출판되어 큰 화제를 모은 '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가 도서출판 창작시대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비슷비슷한 내용과 편집으로 우후죽순처럼 출간되는 자기 개발서나 처세서와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기획 컨셉과 참신한 내용으로 출간 즉시 미국 내에서 호평을 받았다. 저자인 데이비드 J. 리버만 박사는 이 책의 출간 이후 심리학자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고, 현재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 및 강연회 요청이 끊이지 않는 등 유명 저자의 반열에 그 이름을 올려 놓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삶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 채 일상의 지루함에 빠져 있으며 흥분을 느껴야 할 때조차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채 '밋밋하게' 살아간다. 늘 자동적으로 반복되기만 할 뿐, 생생한 활력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버거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진정한 삶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저자인 리버만 박사는, 우리의 삶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일상의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들에 얽매인 나머지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자시 자신과 인생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최고이자 최선의 결과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상의 흔한 습관 따위가 뭐 그리 대수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잘못된 습관과 행동들은 우리의 진정한 자아를 갉아먹고 왜곡시키며, 자신과 현실 간의 괴리를 증폭시켜 때로는 심각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불규칙한 식습관, 늑장부리기, 미신 신봉하기 등 77가지의 가장 보편적인 자기 패배적 행동 및 습관을 뜯어고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전략을 읽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각 행동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친숙한 해결책까지 제시함으로써 그러한 부정적 행동들을 우리의 삶에서 '영원히' 떼어 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부정적이고 고정화된 사고의 틀을 깨고 자유로워지는 데 이 책의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흔히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특정 행동들을 객관적으로 고찰함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그러한 행동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되면, 곧 나쁜 습관에 젖어 살지 않는 '습관'을 들이게 된다는 것이 리버만 박사의 설명이다.

그러면 어떻게 그런 일상의 사소한 행동들을 분석할 수 있을까? 바로 그 일을 저자가 독자를 위해 대신해 주고 있다. 저자는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의 원인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한 뒤, 그 상황에 적용되는 '있음직한' 몇 가지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서너 가지의 유익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의 장점은 쉽게 읽히고 금방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우리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데 있다. 자기 개발을 위한 기존의 책들은 대부분 지나치게 일반론적이거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처럼 알아듣기 어려운 정신 의학 용어를 떠들어대는 대신, 너무나도 쉬운 말로 짜증스런 일반적 행동의 근본 원인을 설명하고, 그러한 습관을 떨쳐버리기 위한 적절한 해결책을 당신에게 제공한다. 특히, 일상 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예를 들었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읽을 수 있다.

복잡한 심리학을 친근한 에세이처럼 읽기 쉽게 풀이해 놓은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이미 습관으로 굳어져 버려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특정 행동들의 실체를 속속들이 파악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를 이해하게 되어,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남들의 약점까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는 얼핏 보면 각 장마다 3페이지 가량의 짧은 내용과 뻔한 충고가 담겨 있는 단순한 책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짧은 시간 안에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몇 번이고 다시 읽어 보며 곱씹어 봐야 할 만큼 대단한 가치가 있다. 한꺼번에 읽어 버리고 나서 내던져 버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저자가 들려주는 인간적인 충고들을 통해 일상의 작은 변화를 차근차근 일구어 내다 보면, 어느새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살아가면서 수없이 저지르는 무의미한 행동들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게 될 것이다. '나'는 누구이며, 나아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그의 통찰에 관심을 기울이면 우리의 삶은 좀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할 것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확실히 인생은 일을 끝내야 할 최종 기한이 정해져 있다. 다만 우리는 언제 죽음이 다가올지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마치 자신의 인생이 끝없이 이어질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인생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한 준비 단계로 삶의 최종 기한을 설정해 보자. 그리 썩 유쾌한 일은 아니겠지만 자신이 몇 살까지 살 수 있을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 보는 것이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남자는 평균 수명인 71세, 여자는 76세를 기준으로 이 숫자에서 자신의 현재 나이를 빼면 된다. 그리고 그 숫자에 365를 곱해서 나온 숫자가 바로 앞으로 자신에게 남은 시간,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살아가야 할 날들인 것이다. 오늘의 태양이 지고 나면 당신에게 남겨진 날들 중에서 하루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 p.185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의 사장이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 회사를 인수하기 전에는 이곳에서 일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당신의 인생 또한 지금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들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로부터 적잖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자신의 삶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온 것이 모두 주변의 탓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거는 어찌 됐든 지금 바로 이 순간부터는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는지는 전적으로 당신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통제할 수 있는 힘은 바로 당신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 p.263
자신의 삶에 활기를 느끼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절박한 사실을 깨닫고 나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삶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 채 일상의 지루함에 빠져 있으며 흥분을 느껴야 할 때조차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진정 살아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없다. 이 책은 진정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것이다.
--- p.머리말 중에서
입을 것에서 먹을 것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의 사소한 문제를 결정하는 것조차 힘들게 느껴진다. 무슨 영화를 볼 것인가, 어떤 구두를 살 것인가, 샐러드에는 어떤 드레싱을 곁들일 것인가 결정하는데 터무니없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무슨 차를 살 것인지 결정하는 데는 5분이면 족하지만 무슨 색을 선택할 것인지는 2주일이 걸리기도 한다.
--- p.40 머리말
시계 바늘이 째깍거리는 소리,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그 소리가 그다지 거슬리지 않는다. 그러나 거기에 신경을 쓰기 시자갛면 온통 그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몰두할 수 없을 만큼 거슬리게 된다. 하지만 일단 그 소리가 익숙해지면 어느 틈에 더 이상 그런 작은 소음에 시달리지 않는다. 이오 마찬가지로 우리는 무의식적으루 어떠한 행동을 하곤 한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그것에 따른 나쁜 영향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 p.15
스스로 도달할 수 없는 기대 속의 자신에게만 집착하기 때문에 진정한 자기 모습은 더더욱 알지 못한다. 삶이란 기대와 그에 따른 결과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의 연속이며, 자신은 그 전투에서 항상 패배하기만 한다고 믿는다.

높은 기대감이란 성공을 향한 추진력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다지 잘 해내고 있지 못한 자신의 현재 모습은 더욱 실감하게 만들기도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신이 결코 얻을 수 없는 목표를 추구해 봤자 부질없다는 생각마저 들게된다.

우선 비현실적인 기대감으로 자신을 해방시키자. 어린 시절에 '넌 아직 멀었다'라는 말을 수없이 듣고 자라지는 않았는가? 받아쓰기에서 95점을 받고 의기양양해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100점이 아니라는 이유로 부모님이 실망하시지는 않았는가? 스스로는 재능이나 욕심이 없는데도 학교 축구틈의 대표 선수로 뽑힐 것이라는 부모님의 버거운 기대감 때문에 위축된 적은 없었는가?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 그와 같은 기대로 자신을 질책해서 무엇을 얻었는지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결과가 자신을 격려해 주었는지 아니면 의욕을 저하시켰는지 살펴보자.
--- pp. 159-160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완전히 잘못 판단하고 있다. 사람들은 애가 정말로 강할 때 연약하다거나 재미있게 대화에 참여하는데도 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나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려는 요지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때로는 나 지산이 다른 행성에서 온 이방인처럼 느껴진다.
--- p.142
당신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과거,또는 현재의 잘못된 기대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자신의 해방을 선언하는 독립선언문을 작성해 보자. 몇 년 동안 당신을 괴롭혀온 낡은 기대감들을 모두 적고 그 위에 검은색으로 커다랗게 가위표를 쳐보자. 그리고 오늘을 새 삶이 시작되는 첫날로 삼는다.
--- p.160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첫 번째 단계는 자기 자신에 대해 관대해지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서는 극단적으로 비판적이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호의적이었다고 생각해왔다면그것은 착각이다. 극단적인 것은 결코 서로 공존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해 엄격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마련이다.
--- p.83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20분안에 끝낼 수 있는 일을 5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한다. 이렇게 자신을 힘들게 하면서도 남에게 도움을 청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다음 중 하나이거나 복합적인 것이다. 첫째,다른사람에게 무력하거나 의존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가까운 시일 안에 그에 걸맞은 보답을 하지 못하면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에 아예 도움을 거부하는 것이다.
--- p.43
남에게 친절하게 행동하거나 도움을 주는 것은 훌륭하다. 그러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면, 이러한 행동은 곧 한계에 부딪혀 분노를 낳을 것이고 이러한 감정이 쌓여 결국에는 폭발하게 되고 만다.

우선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누구나 성인군자가 될 필요는 없다.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그렇게 하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혹시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누군가가 자신에게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나는 성인 군자가 아니다. 발전하기 위해 매일 매일 배우며 성장하는 멋진 사람일 뿐이라구.'라고 말하며 그러한 부담으로부터 벗아나 보라. 올바르게 행동하려는 부담감이 줄어들 때까지 충분히 이런 연습을 반복한다.

그런 후에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이 책에는 샌드백을 두드리는 것 등 분노를 발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 pp.133-134
그러나 피동적인 삶에는 한계가 있다. 언제까지고 자신에게 지시를 내려줄 존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얽매이는 것은, 어쩌면 단지 조직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일수도 있다.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중요할 것이라는 확신, 정말로 의미 있는 일이라는 느낌을 잃어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자기 스스로를 이끌 확신이 없어지면 자연히 나아가야 할 방향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지 어떤 조직에 속해 있다고 해서 그 조직이 지시하는 대로 따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내부의 나침반을 잃어버리면 결국에는 자신이 다다른 곳이 어디인지 알지 못하게 된다.
--- p.34-35
26. 남의 험담이나 연예인 얘기를 즐긴다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진짜 그 사람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물론 아주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단순한 관심을 떠나 그들을 비난하고 화젯거리로 삼으면서 사실은 자신을 괴롭히는 두려움이나 불안, 분노 등의 감정을 잠시라도 잊으려는 것이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실수를 알게 되면 그다지 자랑스럽지 못한 자신의 행동이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처한 피곤한 상황을 직시하는 것보다는 나 못지않은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관심을 돌리는 것이 사실 더 재미있긴 하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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