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눠 주고 싶은 바람을 이루기 위해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다. 원래는 사학과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그 꿈을 미련 없이 접고 아내를 택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점점 힘들었다. 대학교 캠퍼스 커플로 만나 열렬히 사랑하다가 결혼했지만 도무지 행복하지 않았다. 아내를 이해할 수 없어서 밖으로만 돌다가, "너희를 준비한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라는 하나님 음성을 듣고 그동안의 상처를 싸매고 치료했다. 이를 계기로 가정 사역에 몸을 던졌다. 1995년에 개설된 아버지학교 1기를 수료하면서 가정 사역의 방향성을 찾았다. '아버지가 변해야 가정이 변한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아버지학교 운동에 헌신했다. 현재 (사)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이사장 하용조 목사)의 상임이사, 국제운동본부장으로 한국을 포함 전 세계 40개국 250여 개의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버지학교를 이끌고 있다. 한 달에 두 번씩 해외로 가는 비행기를 탈 정도로 일정이 빡빡한 아버지학교의 명강사다. 저서로는 『아버지 사랑합니다』, 『고슴도치 부부의 사랑』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이상 두란노), 『그 남자가 원하는 여자 그 여자가 원하는 남자』(김영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