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많은 작가인 다안 렘머르츠 더 프리스는 글을 쓸 뿐만 아니라 그림도 그리며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고, 열두 살 때에는 음악 밴드에서 노래도 불렀다고 한다. 다안 렘머르츠 더 프리스의 작품 속에는 항상 남들이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진 특별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슬프지도 어렵지도 않은 책을 쓰겠다고 말하는데, 『북풍마녀』 역시 병을 앓는 아이들이 등장하지만 행복하게 결말을 맺는 이야기라고 작가는 말한다.『북풍마녀』는 작가의 스물여섯 번째 책으로 네덜란드 어린이 문학상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질버런 흐리펄스 상을 받았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는『작은 신』『윌리스』등이 있다.
네덜란드 힐베르쉼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암스테르담에서 살며 개인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1998년에 헤이그에 있는 Royal Academy of Fine Arts를 졸업했다. 잡지와 신문, 영화 포스터 작업까지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전시회에도 참가했다. 클레멘티너 오머스가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아주 독특한데, 그림을 그리기 전에는 항상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그림 세계를 완성시킨다고 한다.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주제로 그림을 많이 그려 왔는데, 그들의 눈에 담긴 슬픔이 그림을 그리는 데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 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로 건너가 레이던 대학교에서 법학과 언어학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네덜란드 작품을 우리 나라에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하멜 보고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