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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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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서

: 고래아빠의 엄마챙김 육아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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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32g | 152*210*15mm
ISBN13 9788965291572
ISBN10 896529157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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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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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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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부모가 되기 전 자기 돌보기’ 중에서
신체로 느껴지는 불편한 감각으로부터 걱정과 불안을 자각하고 뭔가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욕구를 느낀다면 게슈탈트를 전경에 떠올리는 알아차림 단계가 일어난 것이다. 게슈탈트를 해소하기 위해 엄마, 아빠가 인터넷이나 책에서 정보를 얻고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과정은 주변 자원을 파악하고 환경과 접촉하는 단계다. --- p.33

2장 ‘임신기 엄마 돌보기’ 중에서
2016년 미국 보건복지부의 연구에 따르면 산후우울증의 50% 이상은 이미 임신 중에 발병한다. 어떤 이들은 ‘그래봤자 누구나 다 하는 것’이라며 임신을 쉽게 여긴다. 실제로 많은 여성이 임신을 하지만 엄마들이 겪는 각자의 고통을 서로 비교할 수는 없다. 애초에 누구나 하는 일이라고 해서 그게 쉬운 일이라는 공식도 성립하지 않는다. --- p.67

3장 생후 1년 엄마와 아이 돌보기
모유 수유의 실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방치하기만 하는 아빠 사이에서 성장하는 아이는 곧 우울과 무관심을 먹고 자라는 것과 같다. 이들이 부모로서 자기 존재를 깊이 고찰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생후 1년이 아니라 성장기 내내 부정적인 정서를 주식으로 삼게 될 것이다. 아이가 묻는다. ‘엄마, 아빠 오늘 제 몸과 마음을 채워줄 메뉴는 무엇인가요?’ --- p.112

4장 '생후 3년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 중에서
아빠는 엄마와 세상 사이에서 갈등하던 아이가 찾아갈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다. 이제 아빠는 아이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엄마만큼 영향력 있는 존재로 업그레이드된다. 아빠는 엄마와 아이 사이를 조율하는 동시에 때로는 아이에게 새로운 자극을 줄 수도 있다. 애정 어린 눈으로 아이를 보고 귀를 기울인다는 점은 공통적이지만 이와 별개로 아빠는 엄마와는 다른, 새로운 접근방식과 뉘앙스를 지닌 독립적인 존재다. --- p.144

5장 '더 큰 생각으로 통하는 길' 중에서
옹알이와 잔소리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첫째는 둘 다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다는 점이고, 둘째는 그 안에 생각보다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는 점, 마지막 세 번째는 두 가지 모두 전달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아이가 옹알이를 거듭해 마침내 그럴듯한 언어를 구사하듯, 부모에게도 잔소리를 좀 더 효과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방법이 필요하다.

--- p.15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독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빠의 임신·출산·육아 이야기’가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유는 전통적 육아 방식에서 목소리가 제외되기 쉬운 아빠가 아이 엄마를 한 개인이자 여성으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섬세한 존재로 재조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담백하고 편안하면서도 진실한 사랑이 담긴 실용적인 아빠 육아서가 또 있을까요? 이 책의 유용한 점은 아빠가 되면서 저자가 느낀 생생한 경험에 더해 그 과정을 심리학적 이해의 창으로 연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부모로 거듭날 때,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서』는 현실적 준비와 소통을 돕는 자료로 활용될 책입니다.
- 김선희 (미국공인전문미술치료사·수퍼바이저, 서울여대 특수치료전문대학원 표현예술치료학과 교수)

아내에게 가장 든든한 출산 동반자였던 저자는 이제 ‘함께하는 육아’를 몸소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상담심리학 전공자의 관점과 현재 육아에 동참하는 아빠의 관점에서 출산과 육아의 방법론을 알려준다. 한편으론 다른 아빠와 똑같이 고민하고, 어려움과 기쁨을 느끼는 삶을 솔직하게 드러낸 에세이기도 하다. 독자는 ‘자녀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보다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게 될 것이다. 엄마 혹은 아빠 역할이 처음인 부모에게, 여전히 출산과 육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낯설어하는 이 땅의 모든 덕선이 아빠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리라 믿는다. 때론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때론 날 선 조언을 아끼지 않는 가까운 이웃 아빠의 역할을 해줄 수도 있으리라.
- 정환욱 (메디플라워 산부인과·자연출산센터 원장, 『가족의 탄생』 저자)

‘아빠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걱정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시기에 이 책을 읽었다. 에세이 형식이라 금방 읽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 문장마다 ‘나는? 내 아이에게는? 아내에게는?’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 속 아빠와 나를 계속 견주기도 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다 읽은 시점에서 느낀 점은 아빠 준비의 가장 기본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 최두영 (지휘관을 3차까지 했지만 가장은 처음인 예비아빠, 대한민국 육군 대위)

막상 아내가 임신을 하면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태어난 아이를 위해 아빠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남자들에게 저자는 보통의 남편이자 아빠가 알아야 하고, 해야 할 일들을 갓 겪은 체험과 근거 있는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만을 위한 육아가 아니라 아이보다 더 소중한 아내의 몸과 마음도 함께 보듬어줄 수 있는 행복한 가장의 길을 찾아서 무척 반가웠다.
- 이병재 (첫 육아에 허덕이는 30대 초보 아빠, 변호사)

평소 아빠의 이야기를 다시 쓰자고 말해왔던 내게, 이 책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아빠 이야기로 읽힌다. 읽는 내내, 아빠 노릇을 처음하며 겪었던 고군분투가 떠올라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한편, 후회와 미안함도 더불어 올라왔다. 예비아빠, 초보 아빠에게는 아빠 노릇의 철학과 기술을, 아빠 노릇 졸업한 분들에게는 자녀와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 신호승 (아빠학교협동조합 이사장)

‘관계 없이는 부모 없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몸으로 깨달은 사실이다. 아무리 생물학적, 법적 연관이 있다고 해도, 결국 부모와 아이를 이어주는 건 관계의 경험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관계가 거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간을 쏟고 마음을 쏟아야 한다. 육아에서 아빠는 늘 보조자고, 아내에게 맡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던 시대는 지났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어떻게 시간을 쏟고 마음을 쏟아야 하는지 아빠들은 여전히 막막하다. 이 책이 반가운 이유다. 아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관계 속에서 아빠의 자리를 온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 김무영(『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저자, 어쩌다 두 아이 육아를 맡아 우왕좌왕했던 전업작가)

부부가 사랑을 나누고 임신할 때부터 엄마와 아빠도 동시에 임신되는 것이며, 아이가 탄생하는 순간 엄마와 아빠도 동시에 태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육아가 시작되면서 엄마와 아빠도 육아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자녀와 부모는 동시에 태어나고 성장한다. 부모가 아기를 기르는 것이면서 아기가 부모를 기르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육아는 쌍방향의 공감이자 소통이며 연결이다. 가장 훌륭한 육아와 교육은 쌍방향 육아와 교육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쓰인 몇 안 되는 ‘육아 안내서’이면서 ‘부모 안내서’이다. 그 많은 육아 전문가와 육아 전문서적과 육아 전문용품보다 이 한 권의 책을 추천한다. 이 책만 마스터하라! ‘육아의 정석’ ‘부모의 정석’으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태영철 (금산 간디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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